신성대 이찬호 선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

당진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 태권도외교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찬호 선수가 지난 11월 27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2023 장애인태권도 국가대표 청각·지체 선수 선발대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의 감격과 함께 국가대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찬호 선수는 지체-58Kg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는 이 체급의 최강자인 용인대학교 김태민 선수를 16대8로 물리친 후 이어진 결승에서 강원도 대표인 홍순철 선수를 9대1로 이기며 내년도 국가대표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선수는 "지난 1년 동안 신성대학교 태권도외교과 한권상 감독님과 전혁수 코치님의 지도 아래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권상 감독(학과장)은 “월등한 성적으로 우리 신성대학교 출신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기쁜 마음 감출길이 없다”면서 “이찬호 선수는 지체장애와 손목마비의 장애를 갖고 있지만 매우 침착한 성격으로 의지가 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다. 이 선수는 앞발을 이용한 발차기 및 연결 타격감이 매우 좋은 선수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올림픽에도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지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에 국가대표를 배출한 신성대학교 태권도외교과는 태권도를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글로벌 시대에 요구하는 유능한 전문태권도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1997년도에 전공으로 개설하여 현재는 태권도외교과로 발전해 세계 각국에 태권도지도자로 취업을 했으며, 국내 학생들 뿐 아니라 일본, 헝가리, 미국 등에서 외국인 유학생들도 입학하는 등 인기학과로 거듭나고 있다. 


▲ 2023년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찬호 군과 한권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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