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당진시협회장기탁구대회' 열려 300여 선수 경합

탁구는 남녀노소를 무론하고 좋아하는 스포츠다. 그 이유는 바로 운동효과 덕분이다. 탁구는 동작이 과격하지 않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데다가 전신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탁월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탁구가 노인스포츠로 각광받는 이유는 빠른 대응과 순발력이 중요한 스포츠다 보니 성인병이나 우울증, 치매예방과 뇌 활성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바깥에서 운동이 제한되는 겨울철에는 실내 스포츠인 탁구가 제격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2월 11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제25회 당진시협회장기탁구대회’가 선수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매년 당진시탁구협회(회장 권세용) 주관으로 열어오던 이 대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이날 대회장에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하여 김덕주 당진시의회의장, 이철수·최창용 도의원, 및 시의원들이 방문하여 격려하고 축하했으며, 특히 대한탁구협회 유승민회장(IOC위원), 대한탁구협회 김택수실무부회장(아시아탁구협회부회장), 대한탁구협회 안국희 전무이사, 대한탁구협회 정해천사무처장, 대한민국 탁구여자국가대표 오광헌 감독, 전국대학 탁구동호인연맹 손범규 회장과 홍인걸 부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전 11시 개회식에서 귄세용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대회를 올해 다시 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탁구는 집중력과 순발력을 향상시켜주는 국민 스포츠다. 이에 협회에서는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당진시에 탁구장전용 체육관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현재 적극 추진 중에 있다. 오늘 자리해 주신 오성환 당진시장님을 비롯하여 임원 여러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성환 시장도 “오늘 대회가 시민들에게 탁구종목의 저변 확대의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체육관 건립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이날 대회는 300여 명의 탁구 동호인 및 응원단이 함께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뿐 아니라 서로 교제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갔다.

한편, 이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대회를 치른 결과는 아래 표와 같으며, 이날 라지볼 탁구대회도 함께 열렸는데 라지볼 탁구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사용 기구를 변형시킨 탁구로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을 위하여 노란색 공을 사용하고, 받아치기 쉽도록 일반 탁구공보다 큰 공을 사용한다. 라지볼부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상위부 우승-최동진·유미자, 준우승-김인곤·이민자, 3위-김세환·김선의·임정빈·류창현 ▲하위부 우승-유경애·김인숙, 준우승-이도성·김석원, 3위-김경숙·유계현·김진규·권장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