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정보화교육 마치고 수료증 전달

▲ 지난 12월 22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정보화교육 수강생 및 보호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장애인정보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정보화기기가 다양해지고 발전해감에 따라 정보에 대한 가치가 점점 증대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화교육은 강조되어지고 있지만 특히 정보화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좀 더 삶의 질을 높이려면 정보화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화되어야 함에도 실질적이고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애인정보화교육장 운영 합리화 방안에 따르면, 정보화 사회에서의 정보는 물질적·문화적으로 많은 가치를 지닌다.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 사회의 기득권을 쥐게 고며 정보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은 정보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삶의 질의 차이가 발생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2001년「정보격차해소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통신망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과 정보이용을 보장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그러나 한 전문가에 따르면, 장애인정보화교육관련 지원 예산은 넉넉지 않으며 장애인정보화교육 강사가 대부분 전산분야 전공자다 보니 장애인관련 교육을 진행해본 적이 없어 교육진행시의 생소함, 열악한 지원환경 등과 맞물려 장기간 근무하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는 장애인들이 정보화교육을 수용함에 있어서도 효율적이지 못한 상황이며 결국 삶의 질의 저하가 우려 되는 점이다.

이에 장애인정보화교육 강사에게 장애인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며, 더불어 장애인정보화교육 사업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뒷받침도 확보된다면 궁극적으로는 장애인의 정보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에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시행해 왔다. 그리고 지난 12월 22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정보화교육 수강생 및 보호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장애인정보화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장애인 정보화교육은 충청남도의 지원으로 8년 동안 강의중인 전현숙 강사의 지도로 10개 과정에 70명이 수료했으며 한 해 동안 ITQ 자격증, 포토샵 자격증을 27개를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국민행복IT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및 전국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에서 은상, 충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 Word Processor 금상, 은상, 컴퓨터활용능력 동상, 충남장애인정보화경진대회 엑셀, 정보검색, 파워포인트, 고령부 문서작성, 청소년부 파워포인트에서 금상 5개 수상을 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수료생 방O민 씨는 “수료식에서 관장님이 한 사람 한 사람 수료증을 직접 전달해 주셔서 더욱 감동했다”면서 “복지관에서 정보화교육을 받아 정보화 능력이 향상됐고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복 관장은 “앞으로도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분들의 정보화격차 해소에 앞장서며 더 나아가 장애인분들의 취업과 자립에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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