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수산업협동조합은 2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제19대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각 기관사회단체장과 수산업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송민수 조합장이 취임했다.

송 조합장은 "제가 당진수협 조합장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혁신으로 당진수협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내라는 조합원님의 엄중한 명령이라 생각한다"면서 "젊은 송민수! 수협과 바다를 잘 아는 송민수가 열심히 한번 해봐라 라는 조합원님의 뜻으로 알고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조합원님의 관심과 참여 없이 당진수협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당진수협은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며, 당진수협은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민수 조합장은 당진수협의 경영원칙을 투명과 공정에 두고 운영하겠다는 뜻을 보여줬다.

이를 위해 ▲지점을 확대 재배치해 예탁금 계수를 늘리고 금융사업 안정화로 수익보장 ▲경제사업 확대 통한 조합원 수익 창출, 수협의 수익 동반 상승 노력 ▲조합원에 조합의 사업추진 운영 투명 상시 공개 ▲인사의 탕평 통해 수협 조직 활력, 직원 복지향상을 자부심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조합장은 "일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항상 임직원과 소통하며, 앞장서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하고 "첫 번째로 그동안 운용하던 수행기사를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임무를 부여하고, 당진수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당진시청, 충남도청, 해양수산부, 국회를 가리지 않고 소통하며 협의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조합원님이 젊은 조합장을 만들어 주셨으니 추진력과 패기로 일하는 조합장 변화된 당진수협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하고 "조합원님을 위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조합원님이 수협에 관심을 갖고 주인의식으로 이용할 때 당진수협은 발전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하도록 수협의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 조합장은 이어 "대내외적으로 당진의 어업은 고령화와 국가사업이 진행되며 삶의 터전이 감소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결국 어민들은 힘들어 질 수 밖에 없기에 지금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때로 2천여 조합원님 그리고 당진수협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민수 조합장은 당진수협에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수산업경영인 당진시연합회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석문로타리클럽 회장,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로 민주평통의장(대통령)표창,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해양경찰서장 표창, 충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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