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차체수리·수처리기술 분야 충남 최고 실력 입증

서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훈) 전공 심화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우수숙련기술인의 축제인 '2023년 충남 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자동차차체수리 부분과 수처리기술 부분에서 모두 5개의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손상된 차체에 용접, 절단, 수정 작업을 거쳐 차량의 외형을 복원하는 자동차 차체 수리 부분에서 정밀기계과 3학년 홍성보, 채유빈 학생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4차산업 유망직종으로 오염된 수질을 정화하고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공정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수처리기술 부분에서는 화학공업과 2학년 정유경, 김시윤, 임석동 학생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기능경기대회는 지역의 우수한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표창하여 숙련기술 수준의 향상과 지역 내 기술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 대회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이 면제되며 16년 만에 충청남도에서 개최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에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경훈 교장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땀으로 이뤄낸 기술연마의 결실이 이렇게 값진 결과로 나타나 감사하다. 서산공업고등학교의 자랑스러운 기능인으로 자부심을 품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산업사회를 구성하는 중요한 기능 인력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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