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기념행사 열어 '호응'

서산여자고등학교(교장 이운란)는 4월 17일(월)부터 19일(수)까지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미니 카드에 작성하여 친구들에게 추천하기도 하고, 저작권과 관련된 퀴즈도 풀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를 모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뽑기 코인을 받는 기회가 주어졌다. 뽑기 기계를 돌려 1, 2, 3등에게 참가상을, 상품으로는 1등 그림책(연남천 풀다발, 파도가 나에게), 2등 필통, 3등 파우치를 선물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이 모 학생은 “평소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다른 친구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고, 저작권 퀴즈를 풀면서 잘못된 저작권 상식에 대해 다시 한 번 제대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도서관 행사를 진행한 현 모 사서 교사는 “많은 학생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 고맙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책의 날’이라는 기념일을 알고, 저작권에 대해서도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식백과에 따르면,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세계 책의 날' 제정을 계기로 유네스코는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념일은 독서와 저술 및 이와 밀접히 연관된 저작권의 증진에 기여하면서, 책의 창조적, 산업적, 정책적, 국내적, 국제적 측면 등 다양한 면모를 끌어내는 데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날짜가 4월 23일로 결정된 것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과, 1616년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이 이날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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