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시 헌혈하는 날"행사 성황리에 운영..207명 내방 171명 채혈 성공

▲ 사진 왼쪽부터 조병완.박동호.김희태.최송산

매월 13일은 “서산시 헌혈하는 날” 행사가 이뤄지는 날이다. 그러나 이번 8월은 13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이틀 앞선 11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하루 동안 성황리에 이뤄졌다.

서산시청 현관 앞에서는 우리두리봉사단이 이끄는 헌혈차량이, 시청2청사 옆 주차장에는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남서산시협의가 이끄는 차량 두 대가, 호수공원 주차장에서는 동서산.고운손 라이온스클럽이 이끄는 차량 두 대가 운영되었다.

각 봉사단체 회원들은 헌혈차량이 도착하기도 전에 오전 8시부터 헌혈하기 위해 방문한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텐트를 치고, 테이블과 의자, 쓰레기수거함 등을 설치하며 휴식 공간을 만들며 구슬땀을 흘렸다.

일정이 바쁜 시민들은 차량 도착 30분 전에 미리 와서 대기 하는 성의를 보여주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서산시민의 헌혈에 관한 관심도가 전국의 어느 지역도 따라 올 수 없는 헌혈 선진 도시의 위상이 확립 되고 있음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날 특히 대전.세종.충남 혈액원 김희태 팀장과 최명달 과장이 격려차 방문하여 “서산시민들의 변함없는 헌혈 열기에 감동받고 있다”면서 봉사자들과 시민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나눴다.

최송산 자연보호 협의회 충남회장은 ”사계절 날씨에 관계없이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안내하며 느끼는 감정은 일면식도 없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 나눔의 마음이 얼마나 숭고한 지 머리가 절로 숙여 진다“면서 감동의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폭염에도 불구하고 207명의 시민이 내방하여 171명이 채혈에 성공했다. 11일 기준 헌혈 보유량은 AB형: 7.3일/ A형; 7.1일/ B형; 11.1일/ O형: 5.3일 로 안심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 사진 왼쪽부터 최송산.조병완.조승상.최미숙

▲ 사진 왼쪽부터 조백현.이보영.김대윤.윤동선

▲ 사진 왼쪽부터 김아련.김미정.이지현.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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