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10일부터 3일간 열려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을 주제로 천안시에서 제1회 전국노인체육대회가 10일부터 3일간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은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박상돈 천안시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최희택 충남도노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선수·심판 대표 선서,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와 충남도노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도노인체육회와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회에는 선수·임원·운영요원 등 6500여 명이 참가하며, 당구,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요가, 탁구 등 5개 실내종목과 축구, 파크골프, 족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 5개 실외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번 대회의 표어인 ‘건강한 백세, 신나는 체전’처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신명나는 삶을 사시는 것’이 충남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며 “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등 건강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청춘’으로 되돌아가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서로 친목과 우정을 다지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회에서 서산시가 종합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서산시는 축구 20명(회장 조남원), 댄스 스포츠40명(회장 박민숙), 요가8명(회장 이애경), 당구9명(회장 김보환), 파크골프12명(회장 황진우), 배드민턴22명(회장 정제영) 게이트볼16명(회장 김현수), 테니스11명(회장 이봉규), 탁구26명(회장 신일균)으로 선수 164명과 임원 37명 등 총 201명이 참가하여 종목별 1위(축구. 댄스스포츠. 요가) 2위(당구. 파크골프) 3위(게이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5위(탁구)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부터 출전 준비를 하며 9개 종목에 대하여 서산시 선수 201명의 뒷바라지를 해 온 최송산 총감독은 "1990년대 생활체육이 탄생하던 상황과 매우 흡사한 로드맵으로 노인체육회가 형성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신념으로 열악한 현실에 적응하며 3년째 초석을 다지는 업무에 사명감으로 전념해왔다"며 “최선을 다하여 대회를 준비한 결과여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 당구팀(금메달 김보환 선수)

▲ 파크골프팀

▲ 댄스스포츠팀



▲ 테니스팀

▲ 게이트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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