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참여·의식 혁신으로 중대재해 원천 차단 결의

▲ 한국서부발전은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근절 D-100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박형덕 사장(앞줄 왼쪽 네 번째) 등 서부발전 경영진과 이상로 상임감사(다섯 번째)가 중대재해 근절을 다짐하는 모습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위한 전사 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9월 25일(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근절 D-100 선포식’을 진행했다.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 구미 등 사업소에서는 지난 22일 선포식을 열고 23일부터 ‘중대재해 근절 D-100 안전 캠페인’에 돌입했다.

서부발전은 산업재해 취약 시기인 가을, 겨울철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무재해를 이어가기 위해 2019년부터 중대재해 근절 D-100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표어는 ‘기본부터 지키자(Keep The Basic!) 무재해 100일 달성!’이며 캠페인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연말까지 100일이다.

서부발전은 이 기간 협력회사와 ‘추락·충돌·협착 사고 집중관리’와 ‘예방·참여·의식 3대 안전문화 혁신활동’을 추진한다. 협력사들은 무재해 달성을 약속하는 의미로 무재해 깃발을 맡은 기간 보관한 뒤 다음 협력사에 전달하는 릴레이 안전활동을 벌인다. 또 근무복에 중대재해 근절 D-100 안전 엠블럼 배지를 부착해 안전의식을 새긴다.

아울러 중대재해 예방 안전대책으로 ‘작업 전 실질적인 유해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실질적 위험성 평가 시행 및 지원활동 확대’를 추진한다.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전작업미팅(TBM)을 시행하고 추락·충돌·협착 우려가 있는 위험작업 시 안전점검 활동을 대폭 확대한다. 또 작업장 특성에 맞춘 실질적 안전교육 교안을 만들고 작업 전 안전 회의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무재해 달성에 기여한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에만 한전KPS, 금화PSC, 한전산업개발, 우진엔텍, OES, 한국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신흥기공, HKC 소속 근로자 1,111명에게 1억1,110만원(총액 기준)을 포상금으로 지급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일용직, 단기근로자 안전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관리에 힘쓴 협력사에는 합당하게 포상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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