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 개최 모습(사진=경찰)

[화제의 현장] 서산경찰서 협력치안활성화와 공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 개최

 

최근 서산시에서도 주민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사건이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신종범죄로 유알엘 주소를 누르면 휴대전화가 해킹되면서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전형적인 스미싱 사기도 발생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접수 후 곧바로 해당 앱과 연동된 서버를 바로 차단하고 악성 어플 추적 수사 및 범행에 이용된 계좌 지급 정지, 피해 계좌 및 IP에 대해 추적해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생활안전이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협력치안활성화와 공동안전망 구축을 위한 ‘생활안전협의회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윤교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지역관서장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 이귀형 회장과 위원들의 취임을 축하하고 활발한 활동을 응원했다.

서산경찰서 소속 생활안전협의회 회원은 총 186명으로 구성되어 각종 지역안전 캠페인, 지역주민의 안전과 관련한 사항 협의 등 주민 안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이귀형 연합회장은 “생활안전협의회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서산경찰서와 교환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연합회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윤교 서장은 “발대식 개최는 지역단위인 생활안전협의회를 기반으로 구성된 연합회가 범죄예방에 지역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통로가 되는 공동체 치안 활성화를 위한 구심점을 할 것”이라며 “취임한 이귀형 연합회장과 위촉된 위원들의 행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산에서 스미싱(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해킹) 범죄가 발생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명으로 피해 금액은 3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누군가로부터 불특정 다수에게 ‘부고장’ 메시지가 전송돼 해당 메시지에 적혀있는 장례식장 유알엘(URL)을 누르면 휴대전화가 해킹돼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시청 등 관계 기관 등에 적극 안내 문자 발송을 요청하는 한편 피해자를 대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자의 문자 메시지에는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로 이어지는 문자가 적혀있었다. 하지만 누가 보냈는지, 장례식장 확인을 위해 파란색 부분의 유알엘을 누르면 휴대전화가 해킹돼 휴대전화에 담겨있는 은행 계좌 등의 정보가 빠져나가 계좌에 있는 모든 돈이 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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