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

산불 조심 깃발 사진

보령시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서산과 성주산, 옥마산 등 단풍을 즐기기 위한 등산객이 급증하고, 건조한 날씨 등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이 높아질 것을 예상하고 산불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산불 조심 기간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등 주요 산림 지역을 입산통제구역(1만1587ha)과 화기, 인화 및 발화 물질 소지 입산금지구역(3만3207ha)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8개 노선(16.7km)을 폐쇄한다.

또한 시는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8개소, 산불진화차량 12대 등 산불장비가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간 중 원산출장소 및 16개 읍면동과도 연계해 상시 상황실을 가동한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전문 진화대원 60명 및 감시원 4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시는 입산자 실화 등 인위적 산불 위험요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산불 조심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과 시 누리집, SNS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 및 계도 활동도 펼친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기 위하여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및 등산객들은 소각금지 등 산불방지 수칙을 준수하여 소중한 산림을 보호하는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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