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산시 헌혈하는 날', 158명 참여

▲ 사진 중앙 김희태 팀장과 헌혈 봉사 유공자 표창장-모윤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적십자의 이름으로 여러분과 함께 생명을 지켜온 65주년, 앞으로도 붉고 투명하게” 65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슬로건으로 새 단장한 헌혈 버스가 13일(월) 언제나처럼 오전 9시50분에 호수공원주차장 2대, 시청 2청사 공영주차장 1대, 시청 1청사 현관 앞에 1대가 도착하여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던 헌혈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생명 나눔을 위한 봉사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호수공원에 서산시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이, 시청 2청사에는 동서산라이온스와 고운손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배치 돼 보람 가득한 봉사 정신으로 찾아오는 시민들에게 사전 문진 및 순서와 대기를 안내하며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김희태 팀장이 내방하여 헌혈 봉사 유공자(서산시자연보호 모윤숙 감사, 동서산라이온스클럽 윤동선 前 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희태 팀장은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서산시민들과 시간을 내서 함께 봉사해 주시는 단체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현헐은 자신의 생명을 나누는 숭고한 일이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혈액제제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어서 그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생명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0시 기준 현재 혈액보유현황은 A형 4.1일, B형 8.7일, O형 3.8일, AB형 5.6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O형의 혈액수급 부분적 부족, 적혈구제제 3일분 미만으로 ‘주의단계’에 있어 적극적인 헌혈동참이 필요하다.

한편, 헌혈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 확인으로 헌혈자는 헌혈기록 및 검사결과를 정확히 관리할 수 있으며, 수혈자는 타인명의의 대리헌혈 및 검사목적의 헌혈로부터 안전한 혈액을 수혈 받게 된다.

신분증 확인 후 안내를 받아 필수 관련 안내문을 읽고 헌혈 기록카드를 작성한 후 헌혈 전에 몸무게, 혈압, 맥박, 체온측정, 혈액형 검사(초회 헌혈자에 한함), 빈혈검사, 혈소판 수 측정 후 헌혈자가 작성한 헌혈기록카드를 확인하며 문진하여 적격여부를 판정한다.

본격적인 헌혈에 앞서 헌혈자는 헌혈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문진간호사가 당일 혈액제제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한 헌혈 종류를 안내할 수도 있다.

참고로 헌혈에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로 구분된다. 전혈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이며, 성분헌혈은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로 구분된다.

헌혈 후에는 휴식공간에서 쉬면서 헌혈 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 헌혈 봉사 유공자 표창장- 윤동선 동서산라이온스클럽 전 회장(사진 右)

▲ ▲ 출동한 헌혈버스 홍보 문구를 통해 올해로 65년째 적십자의 이름으로 생명을 지켜왔음을 알 수 있었다.

▲ 대한적십자사 혈액보유현황

▲ 봉사에 참여한 고운손라이온스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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