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수산물 구입 시 온누리상품권 드려요 !

[소상공인&포커스] ‘2023년 11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대상으로 광천전통시장 선정, 소비 위축된 수산물 시장 활성화 나서

 

올해로 출시 15년 차를 맞은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골목상권에서 많이 사용되는데 가맹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등록 가맹점 부족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로 소비자가 불편을 겪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적극적인 가맹 독려와 홍보로 전통시장‧상점가 영업점포 어디서든 쉽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홍성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3년 11월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대상으로 광천전통시장이 선정되어 소비가 위축된 수산물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이번 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천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행사참여점포(74개소)에서 당일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40%(1인 2만원 한도)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환급금액은 25,000원 이상 ~ 50,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 50,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환급받는다.

환급방법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새우젓, 김 등 가공식품 포함) 구매 후 영수증과 본인확인수단(신분증, 신용카드 등)을 가지고 광천전통시장 내 지정된 환급장소에 방문하면 행사직원이 구매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화선 해양수산과장은 “김장철을 맞아 추진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 및 구매하시는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내 우수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지정 현황 및 비중’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상점가 영업점포 24만 9,442개소 중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미가맹점은 5만 509개소 (20.5%), 모바일형 온누리상품권 미가맹점은 15만 8,335 개소(63.3%),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미가맹점은 15만 9,223개소(63.8%)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상점가 영업점포 10곳 중 6곳은 모바일형 및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기차게 제기되고 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은 2009 년부터 지류형 상품권 도입을 시작으로 2019년 모바일 상품권 출시에 이어 지난해 8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이 출시됐다.

이와 관련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구매 한도 30만 원을 추가 확대하는 등 올해 4조 원 상당의 상품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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