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산장학재단, 서·태안 다문화가정에 장학금 전달하며 꿈 응원

(재)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은 22일 서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결혼이민자 한국어 수료식’에서 서산·태안 다문화 47가정(서산 27가정, 태안 20가정) 초·중·고생 35명에게는 50만원씩을, 대학생 12명에게는 100만원 씩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장학금은 서산장학재단 공동 후원회장인 성우종(도원이엔씨 대표) 및 성석종(럭스피아 대표) 형제가 작년에 이어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로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이날 직접 전달하며 격려했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지난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래로 장학 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재단의 목적사업을 3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지금까지 약 2만 5천여 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이날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국어수료식에 참석한 결혼 이주민 여성들과 장학생 가정뿐만 아니라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 성일종 서산·태안국회의원, 김맹호 서산시의회의장 이연희 충남도의회의원 및 서산시의회 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대학교 3학년 조가은 학생, 대전대학교 2학년 김종민 학생이 대표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재)서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결혼 이주민 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장학생으로 선정된 다문화 가정에 축하드리며, 오늘 지급된 장학금에는 세 가지의 사랑이 담겨져 있다”면서 “후원회장님의 고귀한 어머니의 사랑, 형제의 사랑 그리고 1천여 서산장학재단회원의 사랑이 담긴 장학금”이라고 설명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재)서산장학재단 공동후원회장인 성우종·성석종 형제는 “재단은 언제나 장학생들의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줄테니 끊임없이 노력하고 세상에 도전하라”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재)서산장학재단은 2023 후반기 우리 지역을 빛낼 인재 장학금 전달식과 제2회 인재양성 유공자 시상식 및 제5회 명예의 전당 헌정패 수여식을 오는 12월 8일(금) 오후 5시부터 서산아르델컨벤션센터(4층)에서 개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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