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시대] 아산시 귀농귀촌인들, 창립10주년 맞아 기념행사 진행, 함께 김장 담가 이웃에 나누는 봉사활동 나서

 

충남 아산지역 귀농귀촌인구가 1만 2000명을 넘은 가운데 귀농의 경우 4인 이상 보다 1인이나 2인이 증가하는 등 달라지는 추세이다.

이에 맞춰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 내리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갈등요소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초기 귀농귀촌인으로 고립감과 막막함 해소를 위해선 아산시 귀농귀촌협의회 가입도 좋은 선택이다.

아산시 귀농귀촌협의회 권태호 회장은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거환경이나 정착지, 작물선택에 대한 정보들을 선배 귀농귀촌인들을 통해 접하고 지지감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아산시 귀농귀촌인들은 창립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함께 김장을 담가 이웃에 나누는 봉사활동에 나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지역인사들도 참여해서 귀농귀촌인들을 격려하고 함께 살기에 도움이 되는 축사도 아끼지 않았으며 충남귀농귀촌연합회 이태백 연합회장을 비롯해 창립10주년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규농업인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이 대표적이다. 올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은 지난 3월 8일 개강했다.

교육과정에는 재배작목선택 노하우, 귀농 융자지원사업 정책자금의 활용, 농지은행 활용법, 귀농인이 알아야 하는 마케팅·법률·세무·회계 등이 담겼다. 주민과의 융·화합과 갈등관리처럼 실전 정보는 물론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 시간도 주어진다.

만 40세 미만 청장년층으로 최근 5년 이내 아산으로 이주한 신규 농업인 대상으로는 선도농가와 멘토·멘티로 연계하는 '현장실습교육'이 있다. 창업모델을 통한 수익성 확보 심화교육과 창업지원자금을 지원하는 귀농창업활성화 지원사업도 유용하다. 귀농귀촌이라면 농지구입시 취득세 감면, 농어민 학자금 지원 등 기타 지원사업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또한, 아산시에 정착해 영농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가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도움을 주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지역 내 귀농·귀촌인들이 생산한 뛰어난 품질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자 충남 귀농·귀촌 우수농산물 판촉대전에 참여했다.

‘귀농은 스마트하게! 귀촌은 매력있게!’란 주제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각 시·군이 함께 참여해 귀농·귀촌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현장에서 귀농인들이 생산한 샤인머스켓, 히까마, 감말랭이, 인삼, 고춧가루 등 우수농산물을 홍보·판매하고, 농산물 시식 및 요리실습, 귀농·귀촌 상담을 이어갔다.

이미용 농촌자원과장은 “이번 행사로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알리고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이들의 자긍심이 고취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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