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군제20전투비행단 장병들, 이틀간 사랑의 헌혈운동 벌여

서산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이 지난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희망 장병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

20전비는 헌혈운동 기간 동안 4대의 헌혈버스를 순회시켜 장병들의 헌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기지방송과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통해 헌혈을 홍보하여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가적 혈액 보유량은 현재 약 6.0일분을 기록하고 있다. 20전비는 혈액 수급난을 해소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고자 매 분기마다 헌혈 운동을 벌이며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계획한 항공의무대대장 최도나 소령은 “국가적으로 혈액 보유량이 적은 상황에서 많은 장병들이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에서는 매월 13일을 ‘서산시 헌혈하는 날’로 정하여 생명나눔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헌혈에 동참하기를 원하는 경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 확인으로 헌혈자는 헌혈기록 및 검사결과를 정확히 관리할 수 있으며, 수혈자는 타인명의의 대리헌혈 및 검사목적의 헌혈로부터 안전한 혈액을 수혈 받게 된다.

신분증 확인 후 안내를 받아 필수 관련 안내문을 읽고 헌혈 기록카드를 작성한 후 헌혈 전에 몸무게, 혈압, 맥박, 체온측정, 혈액형 검사(초회 헌혈자에 한함), 빈혈검사, 혈소판 수 측정 후 헌혈자가 작성한 헌혈기록카드를 확인하며 문진하여 적격여부를 판정한다.

본격적인 헌혈에 앞서 헌혈자는 헌혈 종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문진간호사가 당일 혈액제제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한 헌혈 종류를 안내할 수도 있다.

참고로 헌혈에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로 구분된다. 전혈헌혈은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이며, 성분헌혈은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장성분헌혈, 혈소판혈장성분헌혈로 구분된다.

헌혈 후에는 휴식공간에서 쉬면서 헌혈 증서를 수령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