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태안지역자활센터 지하교육장에서 열린 송년행사 모습.

[화제의 현장] 태안지역자활센터,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태안지역자활센터 송년행사’ 열어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겨울철은 취약계층에 외로움과 건강, 난방비 걱정을 동반한 가혹한 계절이니만큼 시군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대상자별 맞춤 지원, 한파 대비 난방용품·건강관리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 정보(총 44종)를 적극 활용해 체납, 단전, 단수, 고용 위기 정보, 채무조정 중지자 등의 여부를 잘 파악해서 복지사각지대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다각도의 민·관협력 방안을 고심해 더욱 촘촘한 사회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주변에 복지위기가구가 있으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위기가구 지원콜센터(☏120), 복지로, 공주시 카카오톡 채널 ‘공사다망’을 활용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하면 된다.

한편,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태안지역자활센터가 지난 22일 센터 지하교육장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태안지역자활센터 송년행사’를 갖고 올 한해의 마무리를 알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태안군 자활사업에 적극 참여한 자활참여 주민들에 감사를 전하고 관계자들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식전공연과 표창 수여, 격려사, 센터 주요 사업 소개, 한해 성과 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센터의 자활근로 사업에 성실히 참여한 주민 홍지화(50, 태안읍) 씨와 문희영(42, 태안읍) 씨, 장애인 활동 지원사로 활동한 주정옥(58, 소원면) 씨가 나란히 ‘아름다운 이웃’ 표창을 받는 등 총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사람이 희망인 태안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계신 태안지역자활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시길 바라고 군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읍 동문리에 위치한 태안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자율과 존중, 소통과 배려, 나눔과 협동’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저소득 지역주민들의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자립 및 재활을 위한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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