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농업기술센터

[새해&농어민] 서산시 농업 신기술 보급과 농업인들의 영농문제 해소 시급,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신청을 8일부터 26일까지 받아

 

생산비는 계속 올라가는데 소득은 늘지 못하는 농업인들의 효울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서산시가 농업 신기술 보급과 농업인들의 영농문제 해소를 위해 ‘2024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신청을 8일부터 26일까지 받는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총 40종 사업에 69개 농가, 법인, 농업인 단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은 ▲식량작물 ▲종자산업 ▲경제작물 ▲과수·화훼·특작 ▲농업지원 ▲축산 등 6개 분야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와 사업대상지가 서산시에 있는 농업인, 법인, 농업인 단체다.

시는 현지 조사와 영농의욕 및 새기술 수용능력 등을 종합 평가하고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과 서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기술보급과(041-660-3931), 농업지원과(041-660-3903), 축산과(041-660-2220)로 문의하면 된다.

식량작물분야는 ▲특수미 생산·가공단지 조성 시범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 지원 ▲밭작물 신품종 지역적응 시범 ▲농작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 기술촉진 사업 등 7개 사업이다.

종자산업분야는 ▲서산 6쪽마늘 우량종구 생산단지 육성 시범 ▲고품질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이다.

경제작물분야는 ▲생강·고추 신기술 실증시범 ▲화분매개용 디지털 벌통 기술 시범 ▲딸기 노지육묘 기술 시범 ▲쪽파 다기작 양액재배 기술보급 시범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 등 8개 사업이다.

과수·화훼·특작분야는 ▲특용작물 안정생산 기술시범 ▲과수원 인공수분 드론활용 시범 ▲사과 재배 신기술 다축과원 보급 시범 ▲아열대과수 경쟁력 강화 기술 시범 등 6개 사업이다.

농업지원분야는 ▲귀농인 소규모 농장조성 시범 ▲청년농업인 인규베이팅 지원사업 ▲향토문화음식 관광상품화 사업장 조성사업 ▲서산생강한과 명품화 포장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이다.

축산분야는 ▲과채류 부산물 한우 사료화 비용절감 기술 시범 ▲탄소 저감형 사양기술 보급 시범 ▲양봉 사양관리 병해충 방제 기술시범 등 5개 사업이다.

김갑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범사업을 통한 신기술 및 새소득 작목 보급이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초부터 농업단체를 중심으로 농업직불금과 조세감면 등 각종 농정의 수혜 대상이 되는 ‘농업인’ 요건을 재정비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현행법이 농업인 요건을 느슨하게 정의해 효율적인 농정을 저해한다는 것으로 농업을 생업수단으로 삼지 않고도 농업인 자격으로 정책 지원을 받는 이들이 늘면서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기술 발달과 융복합농업이 가속화하는 시대를 맞아 수직농장·대체단백질 등 새로운 농식품 생산방식을 ‘농업’으로 바라볼지도 쟁점이다.

특히, 농사를 업으로 삼는 생계형 농업인 입장에선 이런 상황에 의문과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농산물 작황이나 시세로 속앓이하는 일 없이 맘 편히 취미농사를 짓는 이들에게도 직불금과 세제감면 등 농업인 혜택이 똑같이 주어진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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