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탐방] 홍성군 농특산물 육성 요구 높아가 - 갈산면 와룡로에서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홍주천년한과’를 가다

 

홍성군의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 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홍성군의 특산물인 홍성 마늘, 홍희 딸기, 홍주씨들리스 등을 활용한 간식 상품 개발에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여 개발된 상품의 품질 관리와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해 군에서 적극적인 관리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농가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예산군의 경우, ‘사과빵, 사과파이, 약과’와 원주의 ‘복숭아빵’, 고창의 ‘수박빵’, 논산의 ‘딸기빵’ 등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간식 상품이 성공적으로 판매되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

최근 홍성군에서도 농특산물 육성 요구가 높아가는 가운데 지난 24일 갈산면 와룡로에서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홍주천년한과’를 방문했다.(문의 041-633-2033)

이 업체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전통방식으로 한과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유명해진 업체인데 안전관리인증 ‘해썹(HACCP)’을 통과하여 위생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머니 김정금 여사가 시작한 사업을 이어받아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운영하는 이재로 대표는 “직접 농사를 지어서 엿을 직접 고아 전통식 한과를 만드는 것이 저희의 노하우다. 수덕사 스님들이 그 맛과 정성을 인정하여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전통방식만 고집하며 차별화를 고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곳 ‘홍주천년한과’ 터에는 대대로 내려오는 한옥집이 그대로 모습을 간직한 채 보존되어 있다. 갈산마을은 전통적인 양반동네로서 김좌진 장군 생가가 있는 역사적으로도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한편, 특산물 육성이 시급한 홍성군은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인 ‘e홍성장터’를 통해 설맞이 할인행사를 한다.

군은 이 기간 한우 등 모든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만 1인당 최대 할인 한도는 3만 원이다.

신규회원 가입 시에는 즉시 사용이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후기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3만 원을 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e홍성장터에 많은 관심과 애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홍성군의회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난해 11월16일~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홍성군 농·특산물 홍보전’에 참가해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한 판촉행사와 수출품목 확대를 위한 유통업체와의 협의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해 2월 군의회 말레이시아 직무연수 중에 KMT식품(회장 이마태오)과의 협의를 통해 성사된 자리로 말레이시아 김치페스티벌과 연계해 추진됐다. 홍보전은 김장에 필요한 홍성마늘, 홍성고춧가루, 광천새우젓을 판매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마늘, 고추, 새우젓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운영하는 이재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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