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명진 취임회장(좌측부터3번째)과 임원들

 

[화제의 현장] 한국농촌지도자 서산시연합회장 이취임식 개최 200여명 참석, 석명진 회장 취임

 

자재비와 인건비는 치솟는데 농산물 판매 수입 상승률은 크게 못 미쳐 농어민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농촌 소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올해에도 농업소득 증대와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활력 회복이 최대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농촌의 위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지도자 서산시연합회가 6일 행복한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은 동문동 행복한웨딩홀에서 회원과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년간 농촌지도자회를 이끌어 온 조성호 회장이 이임하고 석명진 회장이 취임했다.

앞으로 3년간 연합회를 이끌어 갈 석명진 회장은 “농촌지도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선임 임원진에게 감사드리며 농촌지도자회가 신기술 수용과 농촌환경 보전,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모범적인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임하는 조성호 회장은 지난 1월 19일 한국농촌지도자회 충청남도연합회의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조 회장은 “지난 6년간 우애·봉사·청조의 정신을 토대로 농촌문화 창달 및 과학영농 실천 선도, 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농촌지도자회를 이끌어 왔다”며 “함께 뜻을 같이해준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완섭 서산시장은 “석명진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내외적으로 농업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한국농촌지도자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남지역 농어촌에선 인구소멸과 청년감소가 가장 큰 문제로 꼽히고 있다. 이에 시군마다 청년농업인 지원을 늘리고 또 연령 기준도 완화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지역의 청년농업인 연령 기준을 50살 미만으로 정했던 조례가 지원 중복 등을 이유로 최근 폐지되면서 기준이 40살 미만으로 축소됐기 때문에 지원에서 탈락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충남에 있는 50살 미만 농가 경영주는 모두 7천 2백여 가구로 바뀐 기준을 적용하면 도내 전체 농가의 단 1%인 천 2백여 가구로 줄어든다.

조례가 폐지되면서 일부 농업인들이 청년농업인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 인구소멸과 청년 인구 감소를 들며 지원 연령 폭을 넓히고 있는 다른 지역과는 대비되는 상황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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