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청 전경

[행정&포커스] 서산시 65세 이상 인구 비율 20.3%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추진 필요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 활성화로 교통사고를 사전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에 대한 다각적인 안전 정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사고발생이 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산시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3%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올해 추진하는 사업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교통안전용품 배부 지원사업 ▲교통안전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시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경우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서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진 반납을 신청하고자 하는 70세 이상의 운전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산시는 지난해 총 237명의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서산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서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교통안전용품 배부 지원사업은 서산시와 서산경찰서의 긴밀한 협업 속에 교통안전 문구가 새겨진 용품을 선정하고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약자에게 배부함으로써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산시 교통안전교육 지원사업은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의 추천을 받은 관내 100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방침이다.

한편, 교통약자들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이 중요한 가운데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앞 교통혼잡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평면교차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현재 종합사회복지관 앞 도로는 교통량이 많은 구간 중 하나인데 이 지역에는 평면교차로나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와 차량의 통행이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주변 영향권에는 서산푸르지오 더센트럴아파트, 예천2단지 주공아파트, e편한세상 서산예천아파트, 서산예천 효성해링턴플레이스아파트, 서산예천푸르지오아파트, 그리고 서산 서남초등학교와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 서산시 장애인복지관, 서산시 노인복지회관, 서산시 장애인보호작업장, 서산소방서 등 5개 아파트 4,145세대, 초등학교 1개 등 다수의 주민과 시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용경 시의원은 "종합사회복지관 앞 교차로의 문제점은 상시 교통량이 많고, 국도 29호선(서해로), 예천 교차로와 인접해 있어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지하 통로 박스(굴다리)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고, 정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민원도 늘고 있다. 보행자의 경우 인도가 없어 차량이 지날 때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차량의 경우 교행이 불가해 교통혼잡을 유발하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 앞 평면교차로 설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교통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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