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문체부 주관 ‘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선정…다음달부터 국비 6억 등 10억 투입

충남도, “문화환경 취약지역에 문화를 배달합니다”

충남도는 다음달부터 문화환경 취약지역인 논산시와 서천·부여군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 및 문화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도는 최근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국비 6억, 지방비 4억)을 확보했다.

논산시와 서천·부여군은 올해 문체부로부터 문화환경 취약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도는 이들 지역에서 통합페스티벌,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우리의 일상이 문화가 되는 곳, 문화시장 041’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은 논산시 연산문화창고, 서천군 임시상설시장, 부여군 궁남지 일원에서 각 2개의 특화프로그램과 주제에 따른 5개의 프로그램을 월별로 5회씩 운영할 예정이다.

송무경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생활 인구 유입 등 인구감소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천 지역은 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이 문화를 통해 위로받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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