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지난 해에 생태관광 운영 모습(지역아이들이 두웅습지 탐방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충남 태안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가로림만에서 안면도에 이르는 공원이 바로 태안해안국립공원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자연지형의 특징으로는 모래언덕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태안반도와 안면도 일대는 모래해변이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북서풍으로 인해 새로운 모래언덕이 생겨 사구는 태안반도와 안면도 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서해안 지역의 특성인 큰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갯벌이 전 지역에 잘 발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식환경을 주는 모래, 뻘, 암반 등의 갯벌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갯벌 서식생물의 다양성이 아주 높은 곳이어서 관광지로서 인기가 많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국립공원 생태체험 및 해변길 걷기 프로그램을 연계한 생태관광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탐방객이 국립공원 및 인근의 생태 우수지역을 방문하여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고 착한소비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해변길(바라길) 트레킹 프로그램과 2007년 람사르에 등록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사구 배후에 형성된 두웅습지 탐방,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매화둠벙 마을에서 생산한 쌀을 이용한 쌀찐빵 만들기 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누구나(선착순 300명) 무료로 참여가능하고,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4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태안해안국립공원 한명균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많은 탐방객들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자연 체험과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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