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들이 또 한 번 불안에 떨어야 했다.이를 목격한 주민에 의하면 굴뚝 사이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사방으로 흩어지고, 자욱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8일 오전 8시 46분쯤 폭발음은 태안군내는 물론 20km 가까이 떨어진 서산 대산에서도 들릴 만큼 강력했다.이번 사고는 석탄을 고압 연소시켜 얻은 합성가스를 연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설비 상층부에 설치된 가스배관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주말이어서 해당 공정이 가동되지 않아 현장에 작업자는 없었
[새해에 바란다]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주민들 숙원이 올해부터 이루어지길 서산시와 태안군에 걸쳐 있는 가로림만은 세계 5대 갯벌 중 한곳으로 가치가 큰 해양생물보호구역이다. 국내 최대 자연유산이기도 하며 2016년에는 점박이물범의 서식지로 해양수산부에 의해 ‘해양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됐다.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서산시 가로림만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수산회복이 필요한 주요 어종에 대해 서식환경 등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으로, 해양수
[충남협회공동보도] 서산부터 동해안 울진까지 동서축을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면제 사업 반영 이루어져야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 등을 잇는 총연장 330㎞, 약 3조 70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그러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최종 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최근 언론인 브리핑에서 이완섭 시장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관련 “서산 대산은 출발점이자 종착점이다. 이 사업도 예비
[농어민&포커스] 도농 간 소득양극화ㆍ농어촌지역 젊은이 부족, 농어촌의 미래가 암울한 상황 대책 있나 충남도내 농·임업 인구는 27만여 명으로 전체 212만 명의 12.8%를 차지하고 있지만 침체된 농어촌에 대한 걱정이 많다.도농 간 소득양극화와 농어촌지역 젊은이가 부족해 농어촌의 미래가 암울한 상황에서 농민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다.대도시권에 비해 농가 소득 및 연금 소득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충남농어민수당 제도를 확대·계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실제로 노후대비를 위한 1차 사회안전망인 국민연금에서조차 대도시권과 농촌권의
“어머니, 제가 생각하는 세상 낙이 뭔지 아세요?”“게임을 실컷 하는 거? 아니면 피자를 먹을 때? 규카츠 먹을 때?”“아니에요, 따뜻한 침대에서 실컷 자보는 거에요. 게임도, 피자도, 값비싼 규카츠도 잠을 충분히 자고 나서야 즐겁고 맛있는 거죠. 그러니 토요일만큼은 저로 하여금 세상 낙을 누릴 수 있도록 깨우지 말아주십시오.”늘 새벽부터 시작되는 일상에 심신이 지쳐갈 무렵 아이들 등교도, 온 가족 출근도 하지 않는 토요일, 해가 중천에 뜨도록 잠을 자고나면 한주간의 피로가 사르르 풀리며 소소한 행복을 느꼈던 것을 기억하며 녀석의
[새해&명소탐방] 시민의 마음을 위로할 랜드마크 ‘삼선산수목원’, 방문객들은 어떻게 이용하고 있나 당진지역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삼선산수목원은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 4월 개원하여 충청남도 공립수목원 제4호로 지정됐다.현재는 21ha 규모의 면적으로 당진의 대표적인 산림형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전시원(25개소)과 난대온실, 체험시설, 기반 및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 확보는 1636종, 30만 8144본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적인 수목원이다.개원 초반 3만 9000명이던 방문객이 매년
[행정&포커스] 한 시민단체,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가세로 태안군수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에 고발 태안군이 자체 감사기능을 강화하고 공직자 대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민선 8기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공직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번에는 가세로 태안군수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이기권 주권찾기 시민모임 대표는 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공문서위조 등
[이슈&포커스] 세종시에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태안지역으로 유치, 1만명 서명운동에 돌입 나서 최근 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자리할 역사적 가치와 보존상태,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이전의 최적지는 안면도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대한 군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추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범군민회도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태안군이 세종시에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충남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유치를 위한 1
[장애인&포커스] 홍성군의회 앞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갑자기 철거돼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법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지정이 의무화돼 있는 관공서나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체육시설, 아파트 등의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에 장애인 차량 표지가 없는 비장애인 차량이 버젓이 주차된 경우가 많다.장애인 주차구역이 비었다고 해도 휠체어를 내릴 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승하차 할 수 없는 곳도 있다. 꾸준한 홍보와 단속으로 대다수 주차장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확보돼 있지만,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천혜의 보고 천수만 바다에는 찬바람을 헤치며 굴 채취하는 어업인들의 손이 분주하다.천수만 내측에 인접하여 풍부한 영양염류가 제공되는 ‘천혜의 밭’에서 자라난 이곳의 ‘굴’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고 있으며, 남해안 등의 양식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수하식 굴과 다르게 크기도 적당하고 맛이 뛰어나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겨울철 별미로 꼽힌다.현재 관내 굴 채취가 가능한 어장은 17개소에 351ha로 최근 2020년 33톤에서 2021년 41톤으로 생산량이 24% 증가해 어업인들의 겨울철 소득도 함께 증가했으며, 올해도 겨울철
충청남도자연보호협의회(회장 최송산)가 ‘사람은 자연보호 자연은 사람보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2년 한 해 동안 자연환경 보존활동에 매진해왔다.자연환경 보존활동의 일환으로 충남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어 왔던 환경교육을 마무리하고 지난 달 30일 오전 9시 충청남도자연보호협의회 사무실에서 해양환경 보전활동 환경체험교육 성과 보고 편집평가회를 가졌다.평가회 자리에서는 미래의 환경을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 교육과 체험을 통하여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기후 변화에 대처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새해 들어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지역 청년의 수도권 유출과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경제가 악화되고 있는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는 사람이 늘어나게 만들어야 한다.앞으로 추가적인 답례품 선정과 구체적인 기부금 활용사업 발굴 등 내실 있는 홍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은 본인이 애정하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이상로)은 12월 29일(목)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한 해 동안 적극적‧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성과를 이뤄낸 우수부서와 직원을 선정해 포상했다. 이번 포상은 헌신적인 업무 수행으로 근무실적이 탁월하거나 예산절감과 경영목표 달성에 기여한 부서와 개인에게 주어졌다. 조직 내 소극행정 근절,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감사실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감사실은 일선부서에서 추천한 20개 부서와 2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6개 부서와 6명의 직원이 선정됐다.최우수
가슴 설레는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새해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갈까 묵상하는데 새해 첫 설교 주제가 ‘선을 행하고 덕을 세우라’입니다. 이 설교를 들으면서 생각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지인 가운데 강산이 두 번 바뀔 만큼의 연장자 분이 계십니다. 그분과 잘 어울려 지내는 무리를 살펴보니까 30대도 있고, 40대도 있고, 나와 같이 50대도 있고, 60대도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마을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얼굴에는 늘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는 장님이라도 알아챌 수 있습니다.이분의 삶을 찬찬히 관
[농어민&포커스] 2022년 사업실적 우수농협에 석문농협 단독 선정, 원예농산물 산지 유통 활성화 부문 사업실적 우수농협 평가 새해가 밝았지만 농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지역농협들이 농민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가고 있다.이와 관련 당진시가 2022년 사업실적 우수농협에 석문농협을 단독 선정했다. 시는 산지 유통 및 원예산업 종합평가와 연계해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의 경쟁력 제고 및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 농산물 판매 활성화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원예농산물 산
[서민&포커스] 전기요금 킬로와트시(㎾h)당 13.1원(9.5%) 인상, 공공요금마저 연달아 오를 경우 물가 고통 더욱 커져 새해 첫날부터 오른 전기요금에 이어 다른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 생계 걱정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버스·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처럼 생활과 밀접한 것들이어서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이날부터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h)당 13.1원(9.5%) 인상된 데 이어, 다른 공공요금마저 연달아 오를 경우 서민의 물가 고통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전
[충남협회공동보도] 정유사 및 화학업체가 밀집한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로 가능한가 주요 정유사 등 관련 업체가 개별적으로 입지한 충남 서산의 '대산석유화학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서산시 대산읍 독곶·대죽리 일원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울산, 여수 산업단지와 더불어 주요 정유사 및 화학업체가 밀집한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로 꼽힌다.면적 880만㎡에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LG화학, 호남석유화학, KCC 등 5개 주요 업체와 계열사 등 60여개나 되는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처럼 대산
[공공기관&포커스] 개혁 요구에 떨고 있는 공공기관들, 공직문화부터 청렴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새해가 밝았지만 생계현장에서 모든 것을 절약하고 살아야 하는 주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기 위해 공직문화부터 청렴하게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비위 공무원은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하고 모든 공직자들에 대해 청렴교육을 일상화해 청렴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예방에도 힘써야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2월 27일(화)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하반기 주민참여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정례
[민원&행정점검] 주민숙원사업이었던 당진천 산책로 및 도비도 공중화장실 조성, 고질적 민원 해결 됐나 당진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장고항이 공중화장실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구시대적 행정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작년까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의 기반시설이 완료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수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지만 공중화장실은 수산물 판매장 내 등 한정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수산물센터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길게 줄 선 인파를 목격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이와 관련 당진시가 주민숙원사업이었
[장애인&포커스]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전용 특화차량 본격 운용, 장애인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나 최근 한 중증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 탑승을 거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인천에 사는 중증 장애인 5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인천의 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전동휠체어를 지원받았다.기존에 쓰던 수동휠체어에서 전동휠체어로 갈아탄 후 집으로 가기 위해 인천교통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를 불렀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 도착한 장애인 콜택시 기사가 김씨의 수동휠체어를 실어줄 수 없다며 승차를 거부했다.충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