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109건 중 72건, 지난해 같은 기간 44%에서 66%로 올라
내수경기 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당진군이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집행을 앞당기고 있는 가운데 입찰대상 건설공사에 지역업체의 참여가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1/4분기 동안 진행한 공사?용역의 입찰건수는 총 109건 공사액은 350억원으로 이중 지역업체에게 돌아간 건수는 전체대비 66%인 72건 31억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역업체 수주율인 44.8%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로, 이렇듯 당진의 업체의 입찰참여가 크게 증가 한 것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조기집행과 더불어 지역업체 입찰 참가 공사액의 한도 조정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업체의 입찰 수주율은 2/4분기를 접어들면서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말과 1/4분기동안 추진해 온 각종 공사?용역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이 3월말과 4월초 대부분 완료됨에 따른 입찰건수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기획재정부에서는 지난달 초 지역업체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해 주고자 지역제한 대상업체의 경우 일반공사는 70억원 미만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전문공사도 6억원 미만에서 7억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긴급 입찰공고는 공고 전일로 부터 종전 10일전을 5일전까지 공고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업체에서의 수주금액 한도를 늘려달라는 건의는 최근 몇년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군에서도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해 왔었고, 이를 통해 내수경기의 진작과 고용창출을 이끌어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물론 입찰금액으로 본다면 건수에 비해 미미한 실정이나 당진군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대적인 도시기반 인프라 구축 사업이 도내 또는 전국 대상의 100억원 이상 공사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의 올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현재까지의 조기발주 현황은 전체 4809억원 중 66%에 해당하는 3186억원이 발주를 완료하였고, 1538억원이 자금집행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신문 차진영 기자 wldotkfkdg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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