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위해 920억원 농림사업 신청
지난해 대비 300억원 증가, 3일 심의회 갖고 47개 사업 확정



 당진군이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에 내년도 농림사업으로 920억원을 신청했다.



 이는 올해 추진하는 621억원의 농림사업에 비해 300억원이 증가된 920억원 규모로 당진군의 농업발전과 농촌개발이 주된 사업들이다.



 군은 지난달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접수에 나서 총 47개 사업에 920억2000만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 비해 증가된 주요 요인으로 대구획경지정리사업과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사업의 재원은 국비 83%, 지방비 11.5%, 융자 및 자담이 5.4%로 군은 신청사업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현황을 보면 자율사업으로 친환경 농업지구조성사업 등 21개 사업에 165억4500만원이, 공공사업에서는 농어촌 정주기반확충사업 등 26개 사업 756억5653억원 등이 접수되었다.



 내역으로는 경지정리사업이 1019ha에 65억원, 기계화경작로사업에 67.5km 70억원, 수리시설 개보수에 184억원, 농지매매사업 40억원, 관광농원개발사업 16억원, 경영희생 13억원 등이 신청되었다.



 신청사업중 친환경농업 지구조성사업으로 ‘친환경 두더지 지구’(대표 김성원, 순성면 중방리 일원) 23ha에 이르는 과수단지를 친환경농법으로 조성한다는 사업신청을 낸 것으로 나타나 눈에 띠었다.



 군은 이들 사업의 심의를 위해 지난 3일 당진군청에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를 열고 이들 사업 예산을 최종 확정, 도에 신청키로 했다.



 한편, 올해 당진군의 농립사업은 소비자와 생산자 중심의 경쟁력있는 맞춤농정 방침으로 농촌체험프로램과 지역특화사업을 비롯해 농지매매와 임대차 사업, 기계확 확포장 사업 등 총 56개사업에 621억원이 투자된다.



 군은 이번 농림사업의 사업비가 확보되면 고령화와 인구감소,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갈수록 침체되어 가는 농업농촌에 생기를 불어넣고, 친환경농업의 실천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공무원자원봉사단 운영
 600명 규모로 장애인 등 어려운 가정 재가서비스 펼쳐나가



 충남 당진군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대규모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당진군이 올해의 슬로건을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힘에 따른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동참행렬로 나타났다.



 이러한 취지로 지난 2일 전직원 월례회의에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한 60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를 다짐하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결의를 다졌다.



 공무원 봉사단은 1공무원 1마을 분담제로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봉사단원이 매월 1회이상 분담마을의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중증장애인등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재가 봉사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민 군수는 “따스한 봉사의 손길을 통해 나눔과 실천을 다짐하는 당진군공무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당진군 곳곳에 소외되었던 군민을 대상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며, 봉사단 활동에 적극적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당진군 자원봉사센터의 김봉운 강사로부터 자원봉사에 대한 소양교육과 함께 활동사례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앞으로 당진군공무원 봉사단의 맹활약을 기대해보며, 이러한 이웃사랑의 정신이 군민 전체에 전파될 것을 또한 기대해본다.




기업애로 해결에 팔 걷고 나서
지난 한달 총128건 건의사항 접수, 예산확보 등 지속적 관리 계획



 충남 당진군(군수 민종기)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애로 책임 분담제’가 기업규제 완화 및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당진군이 지난달부터 추진된 기업애로 책임 분담제 운영 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두 128건이 접수되었고, 이중 애로사항이 115건, 기업규제 완화가 13건으로 나타났다.



 기업애로사항 분야별로는 경기침체와 금융위기를 반영하듯 자금 및 인력난이 35%를 차지하였고 그다음으로 사회기반시설 부족이 15%를 차지하는 등 기업체주변 환경개선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규제완화사항 분야별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 완화 등 행정절차 간소화와 기업 관련 각종 세금 감면혜택을 대부분 요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들 애로사항에 대하여는 관련부서에 통보하여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하여는 추경을 확보하여 기업애로를 해소할 예정으로 모든 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될 때까지 지속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규제완화건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법률안 개정 및 제도화가 추진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 기업체 간부는 현실과 동떨어진 권위적인 줄만 알았던 공무원 집단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조그마한 애로사항도 듣고 해결하기 위한 노력하는 모습에 여러 기업체로부터 감사의 말을 전해 들었다며, 이 제도가 당진군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지난 2월부터 6급이상 공무원 97명으로 하여금 지역의 100개 기업을 담당하여 기업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각종 기업 지원시책을 홍보하는『기업애로 책임 분담제』를 운영하고 있다.



 청각 언어장애 농업인 대상 영농교육 실시



 당진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정보의 습득 기회가 적은 청각․언어장애 농업인들에게 영농교육을 실시해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센터(소장 방상만)는 지난 2일 영농교육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당진관내 청각 언어장애 농업인 40명을 초대해 영상 및 수화를 통한 영농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청각 언어장애로 인해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농아인들에게 벼농사와 채소 재배기술을 충남농아인협회 당진군지부의 라희경 팀장이 수화로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다.



으며 그 밖에도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심테마파크, 쌀농사 전시실과 과학영농실험실을 관람했다.



 농아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그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궁금했던 사항과 애로사항을 해결 할 수 있었고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교육에서 소외된 농업인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군내 농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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