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633호 원당삼거리, 우회도로 2곳 1.1km 개설
정부지원전 우선 긴급 해소방안 내놔, 조속한 확포장 시급


 



당진군이 고질적인 교통체증 구간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지방도 633호선내 병목구간인 원당삼거리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우선 제방을 활용한 우회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히고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간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교통량조사에서 전년대비 31.2%라는 급격한 교통량 증가를 보여 시간당 최고 3800대, 1일 2만183대가 오가는 것으로 파악된 고질적인 체증구간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은 지난 2006년도부터 지방도 633호선을 확포장하기 위해 도 및 중앙정부에 수차례 예산지원을 건의한바 있고 정부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곳이다.




군은 이곳에 총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접한 시곡천 제방 500m와 골프연습장 진입도로 600m 등, 2곳 1.1km에 대해 토목공사와 더불어 아스콘 포장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착수, 이달 초 완료 했으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농번기로 차량통행이 더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는 4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도 32호선에서 현대제철과 동부제철 등이 위치한 산업지역인 송산면으로, 그리고 다시 이들 지역에서 당진시가지와 국도 32호선으로 빠지는 차량들의 교통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정체구간에 대한 해소는 다소나마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산업단지 건설과 늘어난 공장입주에 따른 차량증가의 원초적인 해결방안은 아닌 것으로 조속한 확포장 공사가 요구되고 있다.
당진신문 신동원 기자 habibi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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