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강초등학교 학습도움실에서 유․초․중 특수학급 담당교사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 특수교육 제3지구 자율장학 수업공개'가 열렸다.






교수-학습방법의 다양화 및 개선을 통하여 1교사 1수업모형을 개발하고, 나만의 명품 수업 갖기를 위하여 관내 유․초․중․고 30여명의 특수교사는 4지구로 자율장학팀을 구성하여 지구별 연2회 수업공개 및 자료제작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유장식 교육장은 "행복교실을 위해 주기적으로 수업을 공개하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원의 전문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여 학부모의 만족도에 부응하여 주길 바란다"며 참석한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수업을 공개한 서정초 전명옥 선생님은 시계를 살펴보면서 학생들의 경험과 생활과의 연계성을 가지고 자신감있게 시간을 구할 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 동기를 자극하고 격려하는 등 명품 수업을 전개하였다.






고산초 홍진인 선생님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측정에 대한 이해와 함께 사회적 기술(친구에게 말걸기, 요구하기, 칭찬하기)이 습득되었고, 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여 조작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긍정적인 자아개념이 형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청은 '장애없는 교육실현'을 위해 당진특수교육연구회 동아리활동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장차 평범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생활하는데 있어서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나 차별 없이 살아갈수 있도록 기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25일에「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령」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악동요를 활용한 유아의 창의적 표현능력 신장



             당진교육청 지정 시범유치원 운영보고회






 충청남도당진교육청(교육장 유장식)은 11월 15일 면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원감 및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동요를 활용한 유아의 창의적 표현능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2008 당진교육청 지정 유아교육 시범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부분 유치원에서 국악동요 활용의 필요성은 느끼면서도 교육활동으로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껴, 본 시범운영을 통해 국악 교육 활동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해 주어 유아들의 창의적 표현능력을 신장시키고, 운영 결과의 우수사례를 일반화 함으로써 유치원간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고 교육자료 정보를 공유하고자 노력하였다.






 유장식 교육장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며 재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전통교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유아기는 아직 언어나 인쇄된 상징들로 아이디어, 생각, 느낌 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시기이므로 음악, 조형, 동작, 극과 같은 다양한 예술적 표현 활동은 유아들의 창의적 표현 능력을 함양시켜주고 정서적 안정감을 가지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주제와 같이 유아들이 국악동요를 부르고 놀이를 하면서 우리음악에 대한 음악적 경험을 풍부하게 하여 창의력 신장과 함께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수업을 공개한 면천초병설 김혜정 선생님은 "음악적 감수성이 민감한 시기에 있는 유아들이 우리 노래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국악 동요를 선정하고, 다양한 표현활동 과정안을 작성․활용함으로써 생활주제에 따른 국악동요를 재미있게 부르고, 장구장단을 치며 동작으로 표현하며 전래놀이, 책만들기 활동 등으로 확장하는 창의적 표현활동이 신장되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도성초병설 진희정 선생님은 "유아들이 '잠자리'활동주제에 따라 '잠자리 꽁꽁' 국악동요 노랫말을 바꿔 부르고, 노랫말에 맞는 장단을 치며, 신체표현활동 및 조형활동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니, 유아에게 기쁨을 주고 경험을 폭을 넓게 해주는 등 창의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이었다"며 "일년동안 운영했던 국악동요 자료를 교육현장에 일반화 할 수 있도록 CD자료로 제공해 주어 차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당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유치원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유치원 교원 연수를 통하여 관내 공․사립유치원의 균형적 발전 및 명품유치원으로 거듭나는데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숲속 지킴이에게 들은 숲 이야기



             당산초등학교 광릉수목원 현장체험 실시



당진 당산초등학교(교장 신세철)는 지난 12일 ‘맑고푸른당진21실천협의회’(회장 김홍장)와 함께 ‘광릉 수목원’ 체험학습을 떠났다. 당일 코스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는 1~6학년(65명) 전교생이 참여했다. 체험학습 장소인 광릉수목원은 산림청에 딸린 임업연구원 부속기관으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의 광릉 주변 약 500ha(150만 평)에 자리잡고 있다.






수목원에 들어서자 그 곳에서 숲속지킴이가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광릉수목원’에는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처럼 자연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많은 ‘숲해설가’분들이 있다. 당산초등학교 학생들은 더 자세한 체험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1,2,3학년과 4,5,6학년 두 모둠으로 학생들을 나누어 숲해설가를 따라 나섰다.






이날 해설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주제는 ‘가을을 맞이한 식물의 이동’이었다. 식물이 이동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놀란 토끼눈으로 호기심을 갖기 시작했다. 땅에 자리를 잡으면 스스로 이동이 불가능한 식물이 이동한다는 것은 다양한 방법으로 씨를 퍼트려 다른 장소에서 번식을 한다는 것이다. 이를 학생들이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숲해설가는 씨가 열린 나무들로 이동해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주었다.






처음 도착한 곳에는 도토리나무가 있었다. 갈색 손수건을 꺼내 다람쥐모양을 만든 숲해설가는 학생들에게 도토리를 하나씩 주며 다람쥐가 겨울을 나기위해 도토리를 모아 땅에 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땅에 묻힌 도토리 중 다람쥐가 잊어버리고 꺼내지 못한 도토리는 이듬해 새싹이 돋는단 이야기에 학생들은 신기해하였다. 다람쥐 흉내를 내며 도토리를 주어 땅 속에 묻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숲박물관에 들려 숲속 전시물들은 보며 이번 체험학습을 마쳤다. 당진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조금은 피곤한 듯 곤히 잠든 학생들이 보였다. 학생들이 돌아오며 꾸는 꿈속에서는 건강한 자연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고, 어린 학생들이 주역이 될 지구도 학생들이 꿈꾸는 자연처럼 건강하게 지켜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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