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경제인] 기름재앙 극복, 김성관 세무사가 말한다// “피해주민 도우러 전문인이 나서자”









기름재앙 때문에 고생하는 우리고장 사람들에게 이제는 보상 문제가 눈앞에 닥쳤다. 그러나 생계가 막혀 먹고살 엄두도 못내는 피해주민에게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보이질 않는다.






국제적인 거대 이익집단과 맞서 한 푼이라도 더 많은 보상금을 타내야하는 현실 앞에 과연 우리 주민들은 얼마나 잘 대처하고 있을까. 현장에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전문지식이 없는 주민들은 단편적으로 들려오는 말들 때문에 더욱 혼란에 빠져있으며 한마디로 대책이 없어 보였다.






이 때문에 지역에서나마 전문가집단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특히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어떻게 소송을 준비해야하는 지 알지 못하는 피해민들을 위해 그들의 전문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눠줄 필요가 있다.






15일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가슴에 품고 김성관 세무사무소(서산시 석남동)를 방문했다. 김 세무사는 대한민국 최고 회계/세무 인재들이 모인 삼일회계법인 소속 세무사로 근무하다가 96년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세무사무소를 열었다. 그후 12년 동안 세무/회계문제로 고민하는 지역민을 위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혜전대교수, 서산세무서 공정과세위원, 서산시 예산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