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생물(불가사리)를 친환경 농자재로



유용미생물(EM) 불가사리 발효액비 제조
 해적생물 불가사리가 친환경 농자재로 탈바꿈한다.



 EM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령시에서는 2일 오천면 장고도에서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이용하여 액비를 제조 농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지 실습 교육을 실시 어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는 편삼범 시의회 의원, 편현숙 장고도 어촌계장, 지역주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론 교육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불가사리는 주로 패류(조개), 고동, 굴, 다모류(갯지렁이) 등을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데다 번식력이 강하고 재생력이 뛰어나 천적이 없기 때문에 해저의 무법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에서는 해적생물 구제를 위해 올해 200톤의 불가사리를 수매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M 불가사리 발효액비는 해적생물을 EM과 접목하여 유용한 농업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제조방법은 EM과 당밀, 바닷물에 불가사리를 넣어 밀봉한 상태로 1년간 혐기발효(공기를 차단한 발효)를 시키면 완성되며 훌륭한 친환경 농자재가 될 수 있다.



 




  EM 불가사리 발효액비를 농작물에 시용할때는 1,000~2,000배로 희석하여 엽면살포 또는 관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농작물의 생육이 활성화되어 병충해 예방 및 추비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날 실습 교육에는 지역 시의회 의원(편삼범의원)이 참석하여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구제함과 동시에 EM제제를 적극 사용하여 장고도의 해양환경보전 및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찾아오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기술지도를 하여 청정보령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