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고 전대겸 군, 국내 최초 고교생 ‘자가용 비행사’ 합격




충남 서북단에 위치한 안면고등학교(교장 신성순)는 전교생 200명과 20명의 교사가 혼연일체로 학력신장과 인성교육 구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소규모 농어촌학교다.






이 조그만 학교에서 강인한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자신을 꿈을 이뤄 세상을 놀라게 한 학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대겸 학생(2년)은 어릴적부터 장난감 비행기로 조립하고 노는 것을 좋아해 아버지가 아들의 적성을 알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항공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안면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부터다.






안면고에 진학해 항공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던 중 학교의 지원으로 한서대학교 항공학과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설한 ‘일반인초경량과정반’을 6개월 이수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초경량비행장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비행에 대해 점점 흥미와 자신감을 갖게 된 그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한 ‘국제 SUN&FUN AIRSHOW'에 참가해 안목을 넓히는 한편, 조종사의 필수 요건인 토익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매일 2시간 이상씩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올해 항공무선통신사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100시간 이상의 항공운항을 무사히 마쳤으며,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지역 비행뿐만 아니라 여수공항, 김포국제공항까지 비행도 여러번 운항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대겸 군은 지난 2008년 3월 7일 학교 체육관 신축 및 본관 개축공사 준공식에서 학생.학부모, 지역인사와 주민들에게 축하 항공 에어쇼를 선보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서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인자가용과정’을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1년 이수하고 국내 고등학생 최초로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자가용조종사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전 군은 앞으로 “계기비행자격증(기상이 악화되었을 경우 계기판을 보고 운행할 수 있는 자격)을 고등학교 졸업 전에 취득하고, 한서대학교 항공운항과에 진학해 열심히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여 국내 항공사에 입사해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멋진 조종사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성순 교장은 “전대겸 군의 고교생 최초 ‘자가용 비행사’ 합격 쾌거는 금년도 안면고 학생의 대한민국 인재상, 효녀심청 대상의 특별상, 전국 양성평등글짓기대회 고등부 최우상, 봉사활동 동아리 전국 우수상 수상과 함께 재학생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정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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