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배움터 사업으로 놀이 수학교실 운영 눈길



 



많은 학생들이 가장 재미없고 어려운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다. 학부모들도 '수학은 그저 문제를 많이 풀고 공식을 달달 외우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태안관내 교사들이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수학에 흥미 붙이기, 수학과 친해지기'를 목표로 '놀이 수학 교실'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놀이 수학 교실'은 태안교육청에서 운영하는 2009 공동배움터 사업으로 남면초외 7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직관과 친구하며, 논리와 놀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놀이 수학 교실'은 손으로 만지며, 체험하는 놀이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인다.



추상적인 개념들을 조작 활동을 통해 만지며 생각하고, 주의의 사물과 현상을 연계시켜 바라보는 눈을 키워줌으로써 학습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제공한다.



또, 집단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배양하고 활발한 의사소통 능력도 높여가고 있다.



남면초 허갑진 교사는 "수학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학생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됐다"며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 학력의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