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 식수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물 부족으로 만성적 식수난을 겪어 온 근흥면 신진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이 지역 주민의 만성적인 식수난을 해소하고 지역발전 기틀 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시설용량 2천톤 규모의 배수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해양관광과 유통 등 복합 대형 프로젝트인 안흥 다기능어항 개발과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조성 등으로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 상수도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3년 시설용량 1천톤 규모의 근흥 지방상수도를 시설해 근흥 용신리, 신진도, 연포 등 3천여명의 주민에게 상수도를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역내 개별급수전이 증가하고, 2006년 18홀 규모의 태안비치CC가 들어서면서 골프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상수도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 개선방안 마련이 요구돼왔다.



특히 여름 피서철과 꽃게철 등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에는 신진도를 중심으로 단수가 일어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왔다.



군은 이번 배수지 신설을 통해 이 같은 주민불편 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신진도와 연포를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근흥면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물 부족으로 만성적인 식수난을 겪어온 근흥 지역에 맑고 안정적인 광역상수도인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이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한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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