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대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의 역할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국여성 유권자연맹 태안군지부(지회장 송옥자)는 지난 2일 진태구 군수, 박인복 군의장, 이용희 여성단체협의회장, 조춘자 도지부장 등을 비롯한 회원과 일반 여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분권화 정착을 위한 여성정치 참여'란 주제를 갖고 태안읍 프린스예식장에서 교육이 개최됐다.

이 날 황선화 부회장의 여성유권자연맹 강령제창을 시작으로 진행되었고 '태안군 관내 결손아동 사랑나누기 결연식'이 함께 열려 초등학생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송옥자 회장은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사랑의 성금을 전달해 주며 용기와 희망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송옥자 회장은 "우리는 지금 21세기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해 가는 사회속에서 우리 여성들의 역할과 사회구성원으로의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요구되어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 우리 여성유권자는 평등과 상호존중을 기초로 참정권의 정당한 행사를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해 민주복지사회실현에 기여하는 단체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어 진태구 군수는 "오늘 마련된 교육의 장이 여성의 복지사회의 실현에 기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이용희 여협회장도 "이 시대가 원하고 바라는 지방자치 분권화정착을 위한 여성정치 참여교육은 우리여성들에게 책임을 묻고자 하는 것이며 이 평등사회에 살면서 우리 태안군 여성들의 결집돤 힘을 세상에 드러내야 한다"고 강한 메세지를 전했다.

2부 행사로 정하용(배재대학교 교수, 전 대전부시장)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지방자치와 여성의 참여 방안'이란 주제를 갖고 90분동안 열띤 강연을 해 태안군 여성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여성의 사회 활동을 촉진시키며 바람직한 여성의 정치적 관심과 정치 참여를 확대해 보는 교육이었다.

한편 한국유권자연맹 태안군지부는 1994년에 창립해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태안군 여성의 정치의식 개발과 유권자의 올바른 주권행사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역발전의 봉사단체로써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

태안/장영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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