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수준향상과 지역경제발전 도모위해 2007년 시설완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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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고남면 영목항까지 보령댐에서 먹는 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2일 태안군에 따르면 사업비 62억5000만원을 들여 고남면 고남,누동 ,장곡리, 등 2천여명에게 공급할 고남 지방상수도 사업을 2007년 말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50억원 지원이 확정된 이 사업은 군이 지난 달 말 '고남 지방상수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내년 7월 첫 삽을 뜨게 된다.

1일 200톤 규모의 배수지와 송.배수관로 50km,가압장 1개소를 설치하는 이 상수도사업은 보령댐 계통 광역상수도 관로를 영목항까지 연장 매설하는 것이다.

이에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는 대로 고남면 민들로부터 상수도 급수신청을 받아 단계별로 급수공사를 추진 , 오는 2008년부터 상수도를 보급할 방침이다.

또한 총사업비 98억원이 투입될 원북,이원, 지방상수도 사업은 아직까지 국비 50억원이 미확정된 상태로 우선 태안화력사업비와 군비 등을 활용해 내년 초 착공 , 2007년 말 완공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태안지역은 보령댐 광역상수도를 1일 1만8900t을 배분받아 6개 읍.면에 공급되고 있으며 상수도 보급율은 53%에 달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상수도 보급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예산확보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생활수준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장영숙기자 .................1면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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