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난해 전국에서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 농업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순수농업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업인은 1천478가구(농업법인 89개 포함)로 전국 7천681가구의 19.2%를 차지(전체 농업 관련 수입에서 경영비를 뺀 개념)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다음으로는 경북 1235가구, 경남 1078가구, 전남 1050가구, 강원 333가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도내 시.군별로는 공주시가 196가구로 가장 많았고, 부여군 164가구, 천안과 보령시가 각각 130농가, 아산시 123가구, 논산시 109가구, 서산시 93가구, 당진군 88가구, 예산군 86가구, 홍성군 76가구, 서천군 68가구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축산업 886가구, 채소 163가구, 벼 157가구, 특용작물 124가구, 과수 73가구, 화훼 32가구, 콩 및 고구마 등 밭작물 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축산업 및 특화작목 육성시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지난해 소득이 5천만-9천만원인 농가를 집중 지원하는 ‘부농(富農)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만큼 1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농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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