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다중이용업소 5,720개소 대상 ‘피난 유도표지 설치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장석화)는 도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피난동선 안내표지 및 비상구 테두리 야광표지를 부착하는 ‘피난 유도표지 설치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4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피난로 확보의 중요성과 피난동선에 적치행위의 위험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도내 다중이용시설 5,720개소를 대상으로 이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도내 다중이용업소 중 2,367개소(38%)가 지하층에 위치해 있으며 노래방과 단란주점 등의 경우 대부분 심야시간에 운영되고 있어 화재발생시 비상구를 빠르게 찾지 못하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 내부에서 비상구로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유도선 설치하고, 비상구 테두리를 야광표지로 부착해 전원 차단시에도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영업주를 대상으로 피난유도 표시설치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번 운동은 12개 소방서에서 다중이용업주 소방안전교육과 각종 소방검사시 다중이용업주를 대상으로 피난 유도표지 설치시장점 등을 홍보해 자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피난 유도표지 설치 운동’은 서산소방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다중이용업소 504개소를 대상으로 보급 후 서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도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피난유도표지 설치운동을 벌이게 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구는 생명의 문으로 불릴 만큼 화재발생시 큰 역할을 하므로 이번 ‘피난 유도표지 설치 운동’에 도내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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