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11년까지 모두 147억원 투입 푸른청지천 가꾸기 사업 추진 …  4.2㎞구간 사계절 휴식공간 조성-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로 통하는 청지천(지방 2급하천) 수계(水系) 4.2㎞ 구간이 동․식물과 시민들의 사계절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산시는 최근 석남동 남원교부터 양대동 남부교까지의 청지천 수계 4.2㎞구간, 29만5654㎡(8만9430평)을 동․식물과 시민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푸른청지천 가꾸기 사업’을 추진키고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부터 사업착수를 위한 절차를 밟아 2007년까지 재원확보와 설계작업 등 제반 행정절차를 끝낸 뒤 이 구간에 2008년부터 20011년까지 4년간 모두 1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시가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는 우선 1단계로 오는 2008년까지 이 구간에 총 8억원을 투입, 폭 3m, 길이 8㎞ 규모의 산책로와 자전거길, 그리고 5723㎡(1731평) 규모의 하천생태원을 조성한다.



 



또 양대동 주변에는 2단계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총 62억원을 투입, 조류탐방객들을 위한 4848㎡(1467평)규모의 ‘소망기원의 장’과 시 나무 숲인 1365㎡(413평)규모의 ‘서산소나무숲’도 들어서게 된다.



 



또한 사업완료 단계인 2011년에는 총 77억을 투입, 양대동(현 쓰레기매립장 앞) 저수지 10만1987㎡(3만850평)를 생태호수로 꾸미고, 현 쓰레기매립장은 인라인스케이트와 운동경기 등을 즐길 수 있는 574㎡(174평)규모의 다목적 운동장과 어린이를 위한 6752㎡(2042평) 규모의 친수놀이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간 모두 82억원을 투입, 하수관 지하매설 및 하천 준설 등을 실시  청지천(지방 2급 하천) 10㎞구간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으로 바꿨다.



 



시 관계자는“푸른 청지천 가꾸기 사업은 생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광명소화를 통한 지역 이미지 창출에 그 목적이 있다”며“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천수만 철새도래지 수질 보존과 직․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해철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