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랑의 마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요즘같이 자기 자신만을 알고 냉냉한 마음으로 이웃을 대하고 각박하고 힘든 삶 속에서 사랑의 마음과 겸손함, 상냥한 언어 그리고 따뜻한 손으로 환자들을 대하며 치료하는 두 사람의 천사가 있어 주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서산 의료원 물리치료실에 근무하는 실장 김주화(46)씨와 선생 김선화(31)씨가 바로 그들이다. 헌신적인 서비스에 감동한 환자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칭찬이 의료원 울타리를 넘어 시민들에게도 소문이 났다.



 



시민기자들이 도착한 시간에도 그들은 평소와 같이 물리치료실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었다.   "저희들이 특별히 한 일도 없는데"라며 쑥스러워 하면서



 "저희들 보다 더 많은 헌신과 사랑을 베푸시는 분들이 많은데요"라며 인터뷰를 극구 사양하는 두 사람의 모습 속에서도 겸손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좁고 열악한 공간에서도 밀려드는 환자들을 대하고 치료하며 돌보는 모습은 천사를 보는 듯 했다.  두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의 온기가 중환자와 일반 환자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주는 듯 하였고, 두 사람의 손끝이 환자의 환부에 닿을 때 환자들의 모습은 이미 병세가 절반은 나은 듯 싶었다.



 



자기 부모,형제,자식도 싫어하는 시대에 자기들의 가족인 양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돌보는 두 사람에 대해 서산의료원 김춘일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