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입맛을 돋우는 웰빙식품으로 각광 -
- 탄수화물과 비타민A 등 영양분 풍부 -

별주부전 마을(추진위원장 김생우)로 유명한 태안군 남면 원청리 마을이 요즘 갯바람을 맞고 자란 웰빙 농산물인 참취(일명 취나물)를 출하하느라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현재 이 마을에서는 30농가가 15㏊에서 하루평균 1.6t 가량의 참취를 생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과 경동시장 등에 ‘별주부마을 해변참취’란 상표로 출하를 하고 있는데, 1관(4㎏ 기준)에 1만~1만4천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다년생 식물인 참취는 4월 파종해 이듬해 2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출하되며 도시민들에게 봄철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별주부마을 해변참취는 황토에서 서해안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나고 탄수화물과 비타민A 등 영양분이 풍부해 한방에서 항암과 두통 등에 이용되는 등 웰빙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취나물연구회 김화현 회장은 “봄철 미각을 살리는데 일품인 이 참취는 황토에서 무공해로 재배하고 있어 건강에도 좋다”며 “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더 많은 도시민들에게 공급토록 출하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별주부마을 40여 농가는 200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 6만여평에서 해변참취를 재배, 8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별주부마을의 성공사례를 배우기위해 30여단체가 선진지견학마을로 다녀갔다.



사진



태안/장영숙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