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가축 사육기반 조성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는다.



시는 농림부가 올해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반기 소 부루세라병 방역 추진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 포상금 800만원을 받게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가축감염율 감소와 가축 검진율, 방역활동 및 홍보 등 모두 8개 항목 14개 과제별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시는 농장 및 사육농가의 질병 예방을 위해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펴 온점이 인정됐다.



특히 2차 감염을 막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가축 채혈요원 전원을 상해보험에 가입시킨 점과 질병원 유입 차단을 위한 수집상 및 중개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은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방역규정을 철저히 이행한 것이 이번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보다 안정적인 축산기반이 다져질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힘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지역에는 2300여 축산농가가 한우 2만4200두, 젖소 5300두 등 모두 2만950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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