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올해 천수만과 가로림만 일원 해양오염을 최소화하고 어족자원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모두 5억8000여 만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질병발생 없는 청정 양식어장 조성을 위해 양식장 소독 및 정화제 1억7000여만원, 저질개선제 8000만원, 가두리 양식장 건강 증진제 6500만원을 어민들에게 지원한다.



또 바지락 종패 및 모래 살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2400만원을 투입하고 노후된 굴 간이 양식 시설 교체 또는 보수비 1억4400여만원도 지원해 건강한 어패류 서식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어․패류 등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천수만 일원에 10㏊ 규모의 인공어초 조성사업도 벌인다.



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자 선정과 시설물에 대한 설계작업을 마친 후 4월부터 본격적인 양식 어장 환경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정 해양환경을 보존하고 어족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어장 환경개선 등에 나서게 됐다"며"어민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폐 어구 및 어망에 대한 수거활동도 지속적으로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 이삼호 시민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