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회 갖고 기술교환 및 상품 고급화에 온 힘 다짐-

서산지역 6년근 인삼 재배 농민과 단체회원들이 서산인삼의 상품 고급화 등을 통한 경쟁력 찾기 행보에 본격 나섰다.



서산인삼협동조합원 및 인삼연구회원 등 150여명은 21일 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서산인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 강좌를 듣고 재배기술 공유 및 상품 고급화 등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교육은 ‘고품질․친환경 인삼 재배기술’과 ’인삼 환경피해 예방‘을 주제로 금산인삼약초시험장 김현호씨와 충북대 정찬문 교수의 강의에 이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유순환 품질관리과장 특강,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수만 인삼연구회장은“서산은 해풍과 황토 토양이 조화를 이뤄 6년근 인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서산 인삼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재배농민,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특별 강연회는 최근 가동에 들어간 6년근 인삼유통가공 공장의 준공 시점에서 이뤄져 재배농민, 연구회, 인삼조합을 중심으로 상품 고급화를 위한 기술 및 정보 교환이 본격화될 경우 서산 인삼이 갖는 경쟁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농업기술센터 김기인 지도사는 “서산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회를 열게 됐다”며“앞으로 6년근 인삼을 지역 대표 특산물로 집중 육성될 수 있도록 기술지도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역에는 370여 농가가 196㏊ 규모로 인삼을 재배해 연간 86t 정도의 6년근 인삼이 출하되고 있다.



서산/ 박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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