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화(잇꽃) 씨를 건강 보조 식품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이 문을 열었다.



정동홍화마을작목반(반장 이윤기)은 25일 서산시 인지면 남정리 일원에 시 지원금 4500만원과 자비 4500만원 등 총 9000만원을 들여 138㎡(42평) 규모로 지어진 홍화가공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홍화(잇꽃)을 환, 분말 형태로 가공할 수 있는 볶음솥, 자동제환기, 분쇄기, 건조기, 자동포장기 등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이에따라 이 공장에서는 인근 1.7㏊ 규모의 밭에서 자란 홍화(잇꽃) 씨를 원료로 홍화환, 홍화분말, 볶음홍화 등 3종류의 상품이 본격 생산된다.



이윤기(54)씨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 생산이 가능해 졌다”며“인터넷과 전국 농협 마트,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잇꽃 잎은 한약재료와 술, 떡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고 그 씨는 칼슘과 마그네슘, 리놀레산 및 백금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산/ 박해철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