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문화발전연구원이 추계 정기 학술발표회를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월 25일 오후 2시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공주대학교 박물관장 이남석 교수가 고고학자료로 본 백제시대의 서산지역 이라는 주제로 서산지역의 백제사에 관하여 발표하고, 한서대학교 조용진 교수가 '서산인은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서산에 살고 있는 서산시민들의 표준얼굴상과 그 특징에 관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산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이 남긴 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이나 서해안 개발에 따른 후유증으로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훼손되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서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로 세워 그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서산지역문화발전연구원이 2004년 6월 18일 창립총회를 거처 탄생하였다.

그동안 2회의 학술발표회를 가졌는 바 2004년 10월 8일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는 이종상 박사가 세계문화유산과 고구려 고분벽화의 의미라는 창립기념 주제발표가 있었고 2005년 4월 22일 서산지역문화발전연구원 춘계 학술발표회를 개최 한서대학교 박물관장 안덕임 교수가 서산지역의 신석기 문화, 동국대학교 문명대 교수가 백제 불상의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하고, 서원대학교 이병욱교수가 어울림의 음악세계- 국악의 대중화라는 주제로 작품 발표회가 지역주민의 관심속에 개최된 바 있다.

서산시민의 관심 속에 탄생한 서산지역문화발전연구원은 지방중소도시라는 척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왕성히 활동하고 있어 타도시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현재 이사장에 김현구(전 서산문화원장), 원장에 이융조(충북대학교 교수)씨가 재직 중에 있다.

전미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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