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 당진시 석문면 주민 400여명, 금산군에 위치한 불산공장 앞에서 대규모 집회 열고 불산공장 입주 강력히 반대 최근 당진지역 주민들은 화학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높다. 산업단지에 맹독성 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이 들어온다는 소식 때문이다.특히 맹독성 물질인 불산을 다루는 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 주민과 산단 입주업체 종사자, 당진시민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인데 해당 업체는 과거 4차례 유출 사고를 일으켰던 전력이 있다.업계에 의하면 해당 업체는 사고 때마다 안전대책을 약속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그 피해는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충남지역은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로 전국 58기 중 29기가 입지해 있어 가장 많은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하지만 지역주민들은 화력발전소 소재지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송전선로, 생활권 내 대형 송전탑 등으로 수십 년간 신체·정신적 피해를 감내해야 했다.이처럼 환경피해를 겪는 주민들에게는 가장 큰 고통은 전기료 및 난방비 인상이다. 한겨울 한파에도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난방도 제대로 못하고 열악하고 춥게 생활하는 이유는 난방비 때문인데 경로당에서나마 추위를 피할
[농어민&포커스]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낭금경로당’ 개관, 지역사회 단체장과 마을주민들 함께 모여 경로당 개관 축하 농어촌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지난 겨울 추운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난방료 인상에 고통 받았던 마을 주민들이 그나마 경로당에서 얼었던 몸을 녹일 수 있었다. 마을마다 존재하는 경로당이 주민들의 삶에 큰 위안을 주고 있는 것이다.지난 22일 태안군 근흥면 마금리 ‘낭금경로당’ 개관식이 열렸다. 이곳에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단체장과 마을주민들이 함께 모여 경로당 개관을 축하하고 내부시설을 둘
[환경&포커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 지역 주민들과 함께 8개 읍·면 전역에서 `2023년 제1차 숨은자원찾기' 행사 돌입 천혜의 청정자연자원을 간직한 태안의 깨끗한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는 요구가 높다.하지만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처럼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재활용 차량 및 수거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충남 전체 경비노동자 중 23.3%가 초단기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심각하다는 노동계의 경고가 나왔지만 이같은 현상은 최근 더 심화 되고 또 관행화되고 있어 우려된다.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1개월 단위의 초단기 근로계약이 성행하고 있어 지역의 기초고용질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는 한탄도 나온다.논란이 되고 있는 서산지역에는 97개 단지의 아파트가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250~300여명이 아파트 경비노동자로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있다.지난 24일 서산지역 00아파트 경비노동자 A씨는 "경비 노동자들은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아무리 불
[귀농귀촌시대] 농촌체험관광 홍보와 관광·체험객 유치, ‘서산 농촌체험관광 안내도’ 손수건 제작 농어촌 자치단체들이 도시로 떠나는 이들을 붙잡으려고 다양한 정책을 쏟아내 왔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농촌은 문화생활 측면에서 살기 불편한 곳이라는 의식이 만연해 있어서다. 인구 1천명도 되지 않는 면 단위에는 식당이 하나도 없어 외식하려면 차를 타고 30분 이동해야 한다.초중학교가 없어 다른 지역중학교에 가야 하는데 차로 가면 30분 거리가 대중교통으로는 2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너무 생활여건이 부족하다. 버스 간격이 길어
[장애인&포커스] 서산시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지원 체계 형성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긴급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장애인들이 대피하지 못하고 숨지는 사고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장애인들은 화재가 크건 작건 비장애인에 비해 대피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지난해 8월에는 다세대주택 3층에 살던 40대 시각장애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3층에서 1층까지는 혼자 내려갔지만, 끝내 밖으로 나가지 못했던 것이다.지난해 5월에는 50대 시각장애인, 지난달 12일에는 50대 지체장애인, 지난 4일에
[장애인&포커스] (재)서산시복지재단, 관내 복지시설 및 수탁시설 종사자 190명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직장 내 괴롭힘 방지 교육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장애인이 성폭력 등의 범죄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설 내 성폭력 등 장애인 인권침해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해마다 증가하는 장애인 학대신고와 장애인복지시설 내에서도 장애인들의 인권 보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학대 피해 교육 강화 및 신고체계 구축 등으로 인권침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장애인이
[복지&포커스]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 시작, 전공의 부족한 병원 의료공백 얼마나 심각한가 전공의 부족으로 공휴일 소아 응급진료가 어려운 필수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충남지역 의료계에 의하면 중환자실 병상 부족으로 응급실을 옮기는 이원 사례도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응급환자의 중증 정도에 따라 수용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을 안내해 분산을 유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특정 병원 응급실 쏠림이 심각하고 중환자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충남에서 공휴일 소아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응급실이 없어 소아 응급진료에 공백을 빚고 있다. 주말
[귀농귀촌시대] 당진시 농가 및 농업인구 감소ㆍ50세 미만 청년 후계농업인 절반가량 급감,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2020년 기준 당진시의 농가 및 농업인구는 2015년 대비 12% 감소했고, 50세 미만의 청년 후계농업인은 절반가량 급감했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13% 증가해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당진지역은 1만 9,700여ha에 매년 11만 1,800여 톤의 쌀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쌀 생산지로 현재 농사를 짓는 70~80대의 고령 농업인의 뒤를 이어갈 당진형 청년 후계농업인에 대한 정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었지만 충남지역 경제여건은 완연한 경기 하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우려된다.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파산 사태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최근 충남연구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충남은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1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100.8로 전년대비 11.5%, 1월 수출
[마을탐방시리즈]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와 웅도리, 원활한 해수 유통과 수산생물의 서식지 복원하기 위해 다리 놓아 서산시 대산읍 웅도는 서산지역 4개 유인도서 중 유일하게 진입로가 설치된 지역이지만, 폐쇄형 유두교로 해수 소통이 차단돼 갯벌 퇴적과 수산생물 감소 등 생태환경 문제가 야기돼 왔다.이와 관련 16일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모개섬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여기동 해양환경공단 본부장, 수산업 관련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웅도 갯벌 생태계 복원사업 기공식이 열렸다.이번 사업은
[관광&포커스] 서산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불러일으켜 장기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지역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필요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관광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가고 있다.서산지역은 자연환경이 수려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산ㆍ들ㆍ바다에서 주말을 보내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관광객 유치가 쉽지만은 않다.이와 관련 서산시가 올해 1월부터 확대 추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불러일
[장애인&포커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여성장애인들이 출전하는 ‘제5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열려 장애인 10명 가운데 1명은 발달장애인으로 스스로의 욕구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어려운 만큼 신체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호소한다. 발달장애인들은 운동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고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문제에도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중증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줄고 있다는 것이다.코로나
[환경&포커스]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 올해 개최지를 연포 해수욕장으로 최종 결정, 어떻게 진행되나 해안가의 침식이 심해지면 자연재해를 막아줄 완충지대가 사라져 도로 위에 모래가 쌓이고 태풍 피해가 커진다.서해안의 경우 동해안보다 파도의 힘이 크지 않아 침식의 속도가 느리지만, 방조제 같은 인공구조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침식이 심해지고 있다.바다로 빠져나가는 모래를 막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 오히려 모래 유실을 가속화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20년 안에 서해안이 황폐화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이와
[민원&포커스] 노인ㆍ취약계층 많이 거주하는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승강기 교체 어려운 실정 당진지역에서 노후 공동주택이 늘고 있어 주민들이 안전불안에 시달리고 있다.신성, 동진, 산내들 아파트는 노인,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15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로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승강기 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산내들아파트는 올해 7월에 교체하지 않으면 운행중단을 해야 하는 긴급한 사항이다.대한주택관리사협회 당진지회에 따르면 199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승강기 사고는 2008년에 많이 발생했다. 2008년
[정책&포커스] 당진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및 협약식' 참석,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 맺어 여성농어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행복바우처 사업이 중단된 후 충남지역 여성계를 중심으로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최근 당진시 여성농민회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 폐지에 관한 아쉬움을 토로했었다.앞서 충청남도는 작년 11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지원사업을 폐지 시켰다. 당시 폐지사유로는 소멸위기에 처한 농업을 살리고 강화하는데 예산을 집중한다는 이유였다.하지만 당진 여성 농어업인들은
[충남협회공동보도] 마지막 단계인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종합평가(AHP),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최종 발표 나올 전망 결정의 시간을 앞둔 서산공항 사업이 이루어져 220만 충남도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국토 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는 민심이 쌓이고 있다.도 단위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곳이 충남이기에 수익성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도민 이동권과 국토균형발전에 의미를 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충남연구원은 최근 ‘서산공항 정책효과 분석’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내며 충남 내 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역
[학교&포커스] 충남도내 28개 대학 총·학장ㆍ임직원들, 정부의 ‘고등교육정책 권한 지방이양’ 등과 관련해 충남의 고등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 학령인구 감소와 우수인재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대학은 이제 생존마저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지역대학들은 15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 속 학생수 감소와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재정 부담에 큰 곤경에 빠졌다. 정부가 재정지원사업 용도 제한 완화 등 갖은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은 해결 기미가 없다.특히 2025년부터 시작되는 대학권한 지자체 이양이라는 대변혁의 길 앞에서 기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협의회장 도농 간 소득양극화로 인한 농어촌지역 젊은이가 부족해 미래가 암울한 상황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사기가 저하되어 있다.각종 조사에서 대도시권에 비해 농가 소득 및 연금 소득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고 지역민도 잘 살 수 있게 소득양극화를 보완할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미 소득양극화는 상당히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다. 농어촌 지역민들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도시민들의 소득을 따라갈 수 없고 휴식도 충분히 누릴 수 없다는 하소연이 나온다.이와 관련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