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마을 한 초등학교에 젊은 교사가 부임했습니다.어느 날 수업을 마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오늘은 시험을 보는 날이에요. 절대로 남의 것을 보거나, 보여주면 안 됩니다"그러나 시험이 시작되고 얼마 안 돼 두 아이가머리를 맞대고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아이들은 한 곳에 모여 이 문제의 답이 이것이다, 아니다 하며시끌벅적하게
그는 보통소나무이다애당초 그는 푸른 소나무였다앞만 보고 내달리던 어느 날난데없는 벼락을 맞고그는 빨간 소나무로 변했다
어떤 스승이 바구니 안에 꽃을 담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꽃바구니입니다."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 물었습니다."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제자들은 모두가 한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스승님, 그건 쓰레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에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선생님! 인생이란 무엇입니까?"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아무 대답 없이 제자들을 데리고사과나무밭으로 갔습니다.소크라테스는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각자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사과 하나씩을 골라 따오게.단 선택은 한 번뿐이며, 다시 사과나무밭으로돌아가 바꿀 수도 없네."제자
누구의 가을인가누구를 위한 가을인가가을은 누구 찾아 가는가그리움 찾아가바람 일으키는가낙엽 찾아가그리움 부추기는가 가을이여 바람 일으키지 마오낙엽 휘날리면한낱 내 그리움그나마낙엽 따라 가버리고 마오 가을이여 바람 부추기지 마오가을이여 낙엽 물들이지 마오쌓여만 가는 그리움낙엽 따라 흩어질까 두려우오 좋은 바람이든 나쁜 바람이든석 달 열흘 불라는 법
구름이 높이 떠그리움을 파랗게 물들인다바람이 낮게 내려와풀잎에 추억을 맺혀놓는다고추잠자리가 바삐 날고풀씨가 산을 넘는다가을하늘은 예나지금이나언제나 늘 바쁘기도 해라 잎 떨어져열매 떨어져외로움 감추는 나무보고 싶어 흔들리는 갈대거기 그대 얼굴티 없이 맑기도 해라 야무지게 꿈꾸다초록깃발 흔들다결국 버리고 가야하는 나무내려다보는 그대얼굴참으로 파랗기도
옛날 어느 나라에 검소한 관료가 살았습니다.그는 가난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벼슬길에 오르게 되었고,나라의 살림살이를 맡아보는 중요한 자리에서바르게 일을 잘 처리했습니다.그가 왕의 신임을 받게 되자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그리고 어느 날 한 신하가 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전하, 그의 집에는 큰 자물쇠로 문을 잠그고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방이
한 변호사가 독립해서 새롭게 사무실을 개업했습니다.이제는 첫 상담 손님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때마침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했습니다.'옳지, 내가 꼭 이분을 변호하고 말겠어.'변호사는 들어오는 손님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보여주고자갑자기 사무실 전화기를 집어 들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제가 요즘 수임한 일이 너무 많아 무척 바
옛날 한 젊은이가 지혜 있는 노인을 찾아가 물었습니다."어르신, 저는 지금 매우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매 순간 스트레스로 인해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저에게 행복해지는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이 말을 들은 노인이 젊은이에게 가방을 건네며 말했습니다."나는 지금 정원을 가꾸어야 되니 기다려 주게나.그리고 이 가방을 좀 들고 있게.
공원에 한 아빠가 두 딸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아이만 탈 수 있는 회전목마에 두 딸이 타는 모습을 본 아빠는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애니메이션 작가였던 그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신나게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상상했습니다.그리고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만들게 된 것이 '디즈니랜드'
8월 31일(목) 오후 2시 태안군 이원면 복지회관에서 서부발전(주) 태안화력본부 9‧10호기의 온배수로 인한 어업피해보상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서부발전 김재환 태안화력본부장을 비롯해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이원‧원북‧소원 이장단협의회 등 주민 2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성일
앉은 모습이 꼭 곰처럼 생긴 섬웅도리 바닷가에서찾아가는 거리음악회를 열었다 대산초등학교 웅도분교 운동장프라다너스나무 그늘 아래제비집 같은 가설무대위에서나는 외쳤다 소리 질렀다웅도리 음악회 서막 축시웅도아리랑 만세웅도공화국 만세가로림만 안창이 떠나가라 읊었다바닷물은 출렁출렁 춤추었다갯바람은 무대 앞에 모여 앉아웅도사람들 어깨를 어루만
평생 시계 만드는 것에 헌신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는 어느 날 아들이 성인 되던 날 손수 만든 시계를선물로 주었습니다.그런데 여느 시계와는 다른 특별함을 지니고 있었습니다.시침은 동(銅), 분침은 은(銀), 초침은 금(金)으로되어 있던 것입니다.시계를 받은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시침은 동으로 분침은 은으로 초침을 금으로만드신 이유가 있나요
하루하루 24시간 불철주야로 노동을 하는 우리 경찰공무원들은 근무가 끝난 후에도 항상 주민들을 생각하면서 다음 근무를 바라보게 된다. 특히나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민생치안 역량 강화와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고 인권 친화적 경찰 구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사회적 약자 사건처리와 지
멍든 꽃잎에 구멍 난 이파리처럼어느 날 갑자기 명퇴하여삶의 길을 바꾸어 걷게 되었다그날부터 나는훈민정음을 모르는 여인들에게가갸거겨를 모르는 아줌마들에게18년째 우리글 우리말을자원무료봉사로 가르치고 있다 학교에 가면우리글을 배우는 여인들이우리말을 배우는 아줌마들이깔깔 까르르교실에 가득히 꽃을 피워놓는다 일기를 쓰고 편지를 쓰고시를 읊고 구구단을 외
예총에 피는 일곱 꽃송이 서산예총 문인협회 시인 박 영 춘 봄여름가을겨울 사시사철 내내그름을 그리고사진을 찍고풍악을 울리며노래를 부르며춤을 추고글을 쓰고연극처럼 아름답게 살아가는사단법인 한국예총 서산지부 예술인여러분오늘 한 둥우리에 모여 앉았습니다가슴 가슴마다에향기 짙은 꽃 가득 피워 안고한데 모여 예술의 꽃을 피웁니다제 17회 서산예술 축제 한마당향기가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1989~1993)''목사', '저술가', '긍정적 사고'의 창시자,'자기 계발' 동기부여가 등 수없이 많은 호칭을 가진 그는세계적인 동기부여 연설가이기도 합니다.그런 그에게 어느 날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습니다.실의에 빠진 듯 힘
하루 두 번 뭍이 되었다 섬이 되었다모습을 바꾸며가로림만 안창을 떠나지 못하는 웅도잠수교 건너서서 설핏 손짓하면어서와유 히죽이 반겨주는 곰섬 누가 나를 웅도라 부르는가누가 나를 곰섬이라 부르는가 해돋이 구경나온 큰 산에 사는 아기 곰구진장벌 비린내 유혹에 이끌려저자마당 어슬렁거리다 쫓겨겅중겅중 도망치다멈춘 채 굳어버려 섬이 되었는가아무튼 웅도는
조선의 명문가에서 여섯 명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아버지는 이조판서, 작은아버지는 영의정,또한,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명문가이항복의 후손이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조선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엄청난 경제력을 지녔던 집안이기도 했습니다.하지만 19세기 말은 개항과 문명의 충격이 거세던 변화의 시대였습니다.제국주의로 무장한 일본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미국의 정치가이자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벤자민 프랭클린.그는 자신이 사는 필라델피아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하고자 했습니다.곰곰이 생각하던 중 아름답고 커다란 등을 하나 준비하여집 앞에 선반을 만들고 그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사람들은 등불은 집안에 두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고,집 밖에 두는 것은 불필요한 낭비라 여겼습니다.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한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