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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4일 오전7시 크리스마스이브 아침. 예수탄생을 축하하는 초대형 트리가 시청 앞 로터리에 세워져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늦잠을 잔 태양이 저 멀리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새벽의 어둠이 다 걷히지 않은 시각, 성탄을 축하하는 현수막들이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교차로에 설치된 현수막 게시대에는 노래방개업, 망년회, 장학금 전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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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충남지역에 입주한 기업이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민들은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돼 정책적인 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남발전연구원이 최근 ‘기업과 지역주민 간 상생·협력 방안 연구’(충남리포트 58호)를 통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충남의
충남
서영태 기자
2011.11.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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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오전 8시20분 <주간서해>편집실에서는 편집장 이정수와 신미연이 4명의 상근기자들과 함께 편집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의에서 기자들이 보고한 바에 의하면 희망영농조합은 조합장과 측근들의 비리가 <주간충남>에 의해 세밀하게 밝혀지면서 극심한 내분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조합장파와 반대파간의 대립은 심각해서 결국 사법기관에 고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0.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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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수도권 규제 완화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그 피해가 충남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최근 충남도 발표에 의하면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도내에 입주한 582개 기업 중 수도권에서 옮겨 온 기업은 12.7%인 74개에 그쳤다고 한다. 이는 2009년 817개 중 34.5%인 282개, 지난해 683개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0.2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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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도민참여예산제 조례안을 도의회에서 심사하면서 핵심 내용을 삭제하거나 수정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충청남도 도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심사하면서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수를 절반 넘게 줄이고,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설치, 위원 공개모집과 주민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0.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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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0일 오전10시 두 사내가 승용차를 타고 시내를 벗어나 농촌 들판을 뚫고 꼬불꼬불 뻗은 2차선 도로를 달리고 있다. 12월의 농촌은 초겨울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북풍이 불어와 가볍게 승용차를 흔들고 추수 때 베어낸 농토위로 하얀 눈이 수북이 앉아있다. 이연준과 이기윤이 탄 승용차는 10분여를 달려 파란 기와가 돋보이는 농가에 멈춰 선다. 「본부장님,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0.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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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국회는 최근 영화 ‘도가니’가 다룬 광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여야 의원 80명은 12일 ‘인화학교 성폭행 사건 이후, 관련기관들의 관리감독 소홀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종합
서영태 기자
2011.10.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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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 저녁8시 희망영농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장과 이정수, 신미연이 함께 마주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 그들은 <주간충남>앞 항의집회 현장에서 30분마다 전달하는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계속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항의집회에 나선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도 빠져나가지 못했다는 상황을 방금 전에 보고 받았다.「이 편집장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10.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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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협의회장 우리나라 국가채무가 내년에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이다. 특히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내년 국가 채무는 448조 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적자성 채무란 대응자산이 없어 채무를 상환하려면 세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충남
서영태 기자
2011.10.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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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 이완섭 노상근 박상무 임태성 차성남 도의원후보- 강춘식 이도규 김종필 오는 26일 치러지는 서산시장 재선거가 5파전으로 압축되어 초반의 후보난립 구도를 벗어났다. 예비후보 등록시점에는 10여 명의 후보가 난립했으나 차츰 줄어들어 최근까지 6명의 예비후보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었다. 이처럼 특별한 변수 없이 흘러가던 선거전은 지난 4일 민주당과 민
서산
서영태 기자
2011.10.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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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8일 오전9시 <주간충남> 사무실에는 편집장 김재진을 비롯해 3명의 상근기자와 5명의 주재기자가 함께 모여 새벽에 배달되어온 신문을 살펴보고 있다. 오늘자 새로 나온 신문에는 이기윤 주재기자가 작성해서 올린 영농조합 관련기사가 1면에 실렸다. 이 기사는 영농조합이 농업보조금을 적정하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판보도였다. <주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09.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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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회장 서해안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지만 우리지역에는 관광상품이 부족하다. 우리지역을 찿는 관광객들에게 물어보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위한 방문을 말하고 관광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관광상품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제 우리지역에서도 새로운 관광 상품의 개발, 관광에 대
종합
서영태 기자
2011.09.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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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 새벽3시20분 승용차 한 대가 서산중앙병원 1층 현관 앞에 멈춰선다. 이연준이 운전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 놓은 채로 현관안쪽을 주시하고 있다. 1분도 넘지 않아 목발을 짚은 김재진과 팔에 깁스한 서인애가 빠른 걸음으로 현관을 빠져나와 대기하고 있던 이연준의 차에 올라탄다. 굉음과 함께 빠져나온 차는 톨게이트를 지나 빠른 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에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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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대전충남회장 학교폭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이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를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학교폭력사고는 7823건으로 2009년 5605건보다 2218건 늘어났다. 학교별로 보면 초
종합
서영태 기자
2011.09.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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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인사 드립니다 지난 9월 17일 저희 장인 喪事시에 바쁘신중에도 枉臨하시어 尊重한 弔意를 베풀어 주신 은혜에 힘입어 무사히 安葬하였음을 진심으로 感謝드립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人事드리는 것이 道理이오나 慌忙中에 우선 紙面을 빌어 인사드리옴을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貴家庭의 哀慶사시 연락하여 주시면 고마운情 잊지않고 찾아뵈올 것을 約束드립니다.
종합
서영태 기자
2011.09.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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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오후5시 <주간충남>사무실은 모처럼 평온한 오후를 맞이한다. 서인애가 구해준 투자자가 1억 원을 신문사 통장에 이체하자 바로 인쇄비 미수금부터 시작해서 당장 급한 외상값을 순서대로 결제했다. 이제 한동안은 미수금 독촉전화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편집장 자리에 앉아서 기자들이 올린 기사를 체크하던 김재진도 오랜만에 편안한 마음이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09.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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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기자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대전충남회장 위기를 겪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형태의 마을기업이 생겨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평면 초대리에 위치한 올리고마을영농조합법인은 5일 올해 수확한 호박으로 생산한 제품 300개를 당진지역 평안마을과 참사랑소망의집 당진노인요양원등에 전달하며 추석을 앞두고 훈훈한 정을 전달했다. 올리고마을영농조합법인은 단
종합
서영태 기자
2011.09.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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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 오후2시 점심시간이 끝난 나른한 오후 김재진이 입원실 침대에 누워 화창한 12월의 하늘을 감상하고 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 다리만 괜찮으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인사를 드리기도 하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눌 법도 한데 생각에 머물 수밖에 없다. 이번 주 들어서는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중압감이 더욱 커진다. 당장 인쇄소에서 남은 미수금을
연재소설<무서운 마을>
서영태 기자
2011.08.31 14:51